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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클라우드의 발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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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담백한 인생]]></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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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0 Mar 2010 09:26:40 +0900</pubDate>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방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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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단편중에 평소 흠모하던 청순가련한 여성의 몸속으로 들어갔다가 간신히 탈출한 젊은 의사의 사연이 나온다. 이 의사는&nbsp;마이크로 감마선을 쬐어&nbsp;밥알보다 작은 크기로 변신후, 환자 몸속에서 직접 폐암을 떼어내는 수술을&nbsp;하러 들어갔다가 어찌어찌 대장까지 쓸려들어가는 우역곡절을 겪는다. 클라이막스는 하필 변비환자였던 그 아리따운 여성의 항문이&nbsp;아주 단단한 똥으로 막혀있어 직접&nbsp;산소통을 메고 똥을 파내는 장면이었다.&nbsp;설상가상으로 회충까지 나타나 수술용 메스로&nbsp;사투를 벌이는 대목에선 어쩔수 없는 탄식이 흘러나왔다.&nbsp;
&nbsp;
이&nbsp;안쓰러운 남자.......]]></description>
							<pubDate>Tue, 09 Mar 2010 08:20:00 +0900</pubDate>
							<tag><![CDATA[엔도 슈사쿠,변비,방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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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쿠바드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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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고 입맛도 영 별로고 뭘 해도 즐겁지 않고, 그저 몸이 천근만근 늘어지는 증세가 몇주째 계속 되었다. 혹시 몹쓸 속병이 생긴건 아닌지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겨우내 운동을 안해 컨디션이 엉망이 된건지 알수가 없었다. 아침일찍 조깅 하려던 주말계획은 흐릿하고 쌀쌀한 날씨를 핑계삼아 집에서 뒹구는걸로 대신해버리고 밥을 두끼만 먹어도 헛배만 남산만하게 불러서는 대체 임신한 아내보다 더 거대한 이 배는 뭐란 말인가, 혀를 끌끌 차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혹시? 하는 생각에&nbsp;검색을 해보니&nbsp;쿠바드 증후군이란게 있다.
&nbsp;
이 증세는&nbsp;컨디션을 닮는건.......]]></description>
							<pubDate>Mon, 08 Mar 2010 13:54:33 +0900</pubDate>
							<tag><![CDATA[쿠바드증후군,임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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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여행의 흐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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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큰서점에서&nbsp;수십종의 여행기를 살펴봤다. 여행기란&nbsp;여행중에 쓰던 여행을 다녀와 쓰던 과거를 복기 하는 일이다. 지친 몸으로 호텔방에서 바삐 기록을 해두었더라도 일단 몇 시간전 과거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nbsp;어떤 여행기라도 현재성은 없다.&nbsp;모든 이야기가 과거이며&nbsp;묘사나 서술 역시 기억에 의존한다.&nbsp;이런 여행서를 찾고 있었다.&nbsp;그곳이 어디인지, 어떻게 갔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무엇을 보았는지, 기분이 어땠는지,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한 이야기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nbsp;무심코 지나치는 여행의 흐름 속에서&nbsp;찾아낸 영감이나 섬광 같은 단상을 지극히&nbsp;예민한.......]]></description>
							<pubDate>Sat, 06 Mar 2010 10:10:00 +0900</pubDate>
							<tag><![CDATA[여행,흐름,공간,여행기]]></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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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분노의 뒷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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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차선을 바꾸려고 10초이상 깜빡이를 키고 있었는데 그 순간부터 옆차들이 앞차에 코를 박고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할수없이 차를 밀어 넣고 있었는데 차하나가 경적을 심하게 울리며 내 차옆으로 오더니 창문을 열고 무섭게 노려본다. 미안하다고 손을 들었는데&nbsp;입모양이 꼭 '이런 xxx 어쩌구 저쩌구...' 식으로 중얼거리더니 휙 가버린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nbsp;멍때리고 있다가 곰곰 생각해보니 부아가 치밀었다.&nbsp;깜빡이를 10초나 키고 차선을 바꾸려고 한게 욕을 먹을 일인가?&nbsp;&nbsp;복수를 해주고 싶었지만 차가 워낙 밀려있는데다가 이미&nbsp;저 앞으로 가버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대신 백.......]]></description>
							<pubDate>Fri, 05 Mar 2010 09:57:24 +0900</pubDate>
							<tag><![CDATA[분노,화,이기적,위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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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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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대화를 하던중에 너 많이 변했구나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하지만 점점 머뭇거리게&nbsp;되는데 상대의 기분을 고려해서&nbsp;그런게 아니라 이런 말이 적절한지 판단이 서질 않기&nbsp;때문이다. 이런&nbsp;느낌이&nbsp;어디서 비롯되는지 스스로도 원인을 찾지 못한다. 다 알다시피 우리는 변하지 않을수 없고 늘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nbsp;생각해왔다. 그러므로 변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 하지만 이기적인 우리는&nbsp;타인이 원하는&nbsp;모습이 아닌,&nbsp;타인에게 부러운 모습으로 변하길 희망한다. 그러므로 과거엔 친밀했던 누군가에게&nbsp;알수없는 이질감이나 변화가&nbsp;감지되었다면&nbsp;그에게&nbsp;질투의.......]]></description>
							<pubDate>Thu, 04 Mar 2010 11:10:00 +0900</pubDate>
							<tag><![CDATA[변화,질투,친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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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디자인 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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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디자인 서울의&nbsp;다른 이름은&nbsp;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서구화다.&nbsp;선진화,세계화와&nbsp;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건축적으로 보자면 20세기 초반에 유행했던 국제주의와 유사한 느낌이 있다. 그것은 서구적 관점에서 본&nbsp;미래지향적 도시의&nbsp;경관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100년전 국제주의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개량화, 표준화된 건축에 대한 의지였다.&nbsp;서구적 관점에서 전 세계에 공통 적용할수 있는 건축과 도시를 만들고자 한&nbsp;제국주의적 개념이었다.
&nbsp;
지금도 이슬람의 고도시는 서양인들에게 불편함과 이질적 문화가 가득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화라는 명목하에 자본과 힘.......]]></description>
							<pubDate>Wed, 03 Mar 2010 17:28:39 +0900</pubDate>
							<tag><![CDATA[디자인,서울,동대문디자인파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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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웃음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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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당초엔 이사를 가려고 했다가&nbsp;한해 더 있기로 했다. 4년동안 변화없는 사무실이라 새 가구를 들이고 배치를 조금 바꾸는걸로 대신한다.&nbsp;출근시작부터 청소를 하고 새 가구가 시간대에 맞춰 하나씩&nbsp;도착,&nbsp;차근차근 진행중.&nbsp;자리에 가만 앉아 하는 일보다는 힘들고 먼지도&nbsp;나는 일인데 뭐가 좋은지 깔깔거리며 일하고 있다. 큰 평수의 건축들을 다루는&nbsp;일이지만 정작 몸을&nbsp;쓸일은 없고&nbsp;자리에 앉아 모니터만 노려보고 마우스질을 쉴새없이 하다가 전화통 붙잡고 씨름하다가 안풀리면 직접 만나서 말싸움을 벌여야 하나씩 풀리는게&nbsp;이 일이다.&nbsp;조금전까지 수천평짜리&nbsp;일을&n.......]]></description>
							<pubDate>Wed, 03 Mar 2010 11:34:04 +0900</pubDate>
							<tag><![CDATA[봄청소,웃음꽃]]></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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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판테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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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아주 예전에 판테온을&nbsp;찾아 갔을때&nbsp;한참을 헤메던 기억이 난다.&nbsp;이탈리아가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승부차기로 깨진 다음날이었다.&nbsp;로마의 아침거리는 술취한 젊은애들이 알수없는 소리를 지르며 거리를 활보했고&nbsp;불에 타다 만&nbsp;자동차나 깨진술병이 굴러다니는 살벌한 풍경이었다. 배낭을 맨 허름한 동양인이 눈에 잘&nbsp;띄는&nbsp;광장근처에서 지도를 펴고 두리번 거리다가 몰매 맞은 뉴스가 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였다. 지도속 로마는 그리 크지 않아서&nbsp;분이 덜풀린 이탈리안들을&nbsp;피해 골목길을 택했는데 큰길을 피해 좁은길로 헤메다보니 미궁속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description>
							<pubDate>Tue, 02 Mar 2010 15:21:56 +0900</pubDate>
							<tag><![CDATA[로마,판테온,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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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비가 내리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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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비가 내리면, 그날 하루는 더 이상 일에도, 서로가 나누는 진부한 말에도, 식사나 여행에도 속하지 않는다. 잎들이 몸을 떨고 우산들이 펼쳐진다. 까페,영화관,그리고 서점들이 가득찬다. 유행도 더는 우리에게 옷입는 방식을 강요하지 않는다. 삶의 리듬이 깨진다. 균열이라 말할 수조차 없지만, 갑자기 우리는 시적 무정부상태가 도래하는 것을 보며 기쁨을 나눈다... 
&nbsp;
마르탱 파주의 '비는 사랑에 빠지는것 처럼 내린다'를 읽고 있다. 재능넘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오로지 비에 관한 생각으로만 가득찬 이런 책을 아무나 쓸 수 있는건 아니니까. 창밖 비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라디오를 들으며&nbsp;이런 책을 읽.......]]></description>
							<pubDate>Mon, 01 Mar 2010 12:01:20 +0900</pubDate>
							<tag><![CDATA[봄,비,마르탱파주,비는 사랑에 빠지는것 처럼 내린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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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어떻게 살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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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항상 궁금하고 누구도 답을 알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내기 쉽지 않은 질문, 
답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미 어떻게든 그럭저럭 살고 있다는 안심 혹은 포기의 심정이 있다. 그러고보니 나도 이십대의 중반부터 결혼직전까지의 10여년간은 답을 구하기 위해 꽤 노력을 했었다. 물론 답이 있을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었는데 그렇게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책무같은게 있었던것 같다. 결혼은 이 근원적 질문을 끊어내진 못했지만&nbsp;답에 대한 유예기간을 상당히 여유있게 재설정했다.&nbsp;
&nbsp;
결혼이 불러온 거대한 변화는 '어떻게'에 대한&nbsp;상투적&nbsp;고민보다는&nbsp;'산다는것' 자체에 대한&nbsp;현실감.......]]></description>
							<pubDate>Mon, 01 Mar 2010 11:40:28 +0900</pubDate>
							<tag><![CDATA[아침,침대에서,인생,결혼,어떻게 살것인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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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김연아]]></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21393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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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 나오던 장면, 2002 월드컵 스페인전 승부차기 홍명보가 마지막으로 찰때......생각해봐도 차마 눈 뜨고 쳐다보기 힘들었던건 이정도가 다다. 그런데 김연아 프리 경기를 보다가 심장이 벌렁거려서 복도로 나와버렸다. 화장실가서 볼일보고 손도 씼고 괜히 시간을 허비하고 다시 들어갔더니 마지막 점프 그리고 마무리 스파이럴핀, 완벽한 연기를 마치고 그 당돌해보이고 찔러도 피한방울 안날것 같던 김연아가 운다.&nbsp;그리고 나도 따라 울컥 했다. 
&nbsp;
스포츠 중계 보다 저절로 울컥했던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가 마라톤 우승할때,&nbsp;10년간 욕먹던 황선홍이 2002월드컵 첫경기에서 골을.......]]></description>
							<pubDate>Fri, 26 Feb 2010 17:51:18 +0900</pubDate>
							<tag><![CDATA[김연아,피겨,금메달,벤쿠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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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어떤 공간의 음악]]></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21065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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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어제 잠자리에서 읽다가 뒷목이 찌릿했던 이야기, 기억을 더듬어본다.
다소 더운 날씨였지만 뮤지션의 요청으로 공연장의 에어컨은 모두 껐다. 수천명이 들어찬 공연장, 무대엔 어떤 세트도 없고 다만 탁자와 작은의자뿐. 예정되었던 시간을 한참 지난후에 등장한 칠순의 뮤지션은 기타 하나를 들고 천천히 걸어나와 의자에 앉았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졌고 뮤지션은 박수소리가 잦아들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박수가 멈추자 기타소리와 함께 그의 노래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숨을 죽이며 그의 음악에 빠져든다. 
&nbsp;
작사가 박창학이 펴낸&nbsp;'라틴소울'중 한대목,&nbsp;보사노바의 신&nbsp;후앙 질베르토의 2003년 도쿄 공.......]]></description>
							<pubDate>Fri, 26 Feb 2010 10:42:08 +0900</pubDate>
							<tag><![CDATA[조앙질베르토,joaogilberto,corcovado,음악,공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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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이제 봄인가]]></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1943851</link>
							<guid>http://choiroom.com/140101943851</guid>
							<description><![CDATA[
&nbsp;
같은 영상 7도라 해도 겨울과 봄은 다른것 같다. 몸에 닿는 공기의 질감도 다르게 느껴지는데&nbsp;나와&nbsp;공기사이에 존재하던 팽팽하고 냉랭한&nbsp;긴장감이 사라진 기분이 든다. 서로&nbsp;친밀감이 전혀 없는 사무적&nbsp;관계가 며칠만에 꽤 가까워진 느낌이랄까.&nbsp;아침에 좀&nbsp;걷다보니&nbsp;따뜻한 커피에&nbsp;밀크가 녹아들어가듯&nbsp;자연스럽게&nbsp;몸이&nbsp;훈훈한 공기를 받아들인다. 주말에는 봄을 맞으러 좀 멀리 달려봐야겠다.&nbsp;한 1만 미터쯤.&nbsp;&nbsp;&nbsp;
&nbsp;
* 오늘의&nbsp;말씀&nbsp; I can do everything&nbsp; (이승훈선수 미니홈피에서 퍼옴)
&nbsp;
&nbsp;]]></description>
							<pubDate>Wed, 24 Feb 2010 09:09:08 +0900</pubDate>
							<tag><![CDATA[봄,이승훈,금메달,달리기]]></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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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세종시]]></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19030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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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세종시를&nbsp;놓고 벌이는 양측의 싸움을 보고 있자니 정말 심각하게 느껴지는건&nbsp;권력 스스로 서울수도권의 여론과 충청도를 포함한 지방의 여론으로&nbsp;편을 갈라 불필요한 지역감정 대결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말로는 허구헌날 지역감정을 없애고 통합을 이루자 떠들지만&nbsp; 실상 권력의 본심이 있는곳은 늘 한결같다. 그들은&nbsp;전체를 위한다면서 실제로는 일부의 이익을 대변하고 그 이익이 결과적으로 본인들의 더 큰 이익으로&nbsp;환원될때만&nbsp;몸을 던진다. 
&nbsp;
해서&nbsp;본심으로 치면 서로 정확히 일치하는 그들의 수정안과 원안이&nbsp;무슨 차이가 있는지 도저히 그 진위에 신뢰가 생기질 않.......]]></description>
							<pubDate>Tue, 23 Feb 2010 16:11:01 +0900</pubDate>
							<tag><![CDATA[세종시,한나라당]]></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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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스키점프]]></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182129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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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스키점프는 처음에 어떻게 시작된걸까.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벽같은 외길을 손살같이 내려와 100미터를 날라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자발적으로 시도할리 없다. 그런 행동을 '체력증진을 위한 건전한 운동'일 뿐이라고&nbsp;여기는&nbsp;사람도 없을것이고.&nbsp;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스키점프에는 어떤 절박함이&nbsp;느껴진다.&nbsp;가령 아주 먼 옛날 북유럽의 산간마을,&nbsp;스키를 타야&nbsp;장도 보러가고 학교도 가는 이동이 가능했을&nbsp;어떤 시절에&nbsp;길도 없는 산길을&nbsp;내려가던&nbsp;한 남자가 굶주린 곰을 만났다. -산사태를 만났을수도 있다-&nbsp; 정신없이 줄행랑을 치던 이 남자는 엉겹.......]]></description>
							<pubDate>Mon, 22 Feb 2010 14:48:52 +0900</pubDate>
							<tag><![CDATA[스키점프,벤쿠버올림픽]]></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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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어떤건축 이벤트 결과 발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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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름 적은 쪽지를 섞은후 딸에게 다섯분을 뽑게한 결과
&nbsp;
웰범님, 메이님, 시간여행님, 톡톡님, 시오맘님이 당첨되셨습니다. 
&nbsp;
축하드립니다. ^^
&nbsp;
책 받을 주소와 성함을 쪽지로 보내주세요. 
&nbsp;
사인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nbsp;
&nbsp;
참여해주신 모든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description>
							<pubDate>Sun, 21 Feb 2010 12:58:27 +0900</pubDate>
							<tag><![CDATA[어떤건축,이벤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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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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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책이 나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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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책이 나오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들에게 보내드렸다. 그들의 축하를 받으며 해냈다는 뿌듯함보다는 부끄러운 마음과&nbsp;뜬금없는 막막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nbsp;너무도 상투적인..&nbsp;더 잘 썼어야 했는데 하는&nbsp;후회가 책장을 넘길때마다 압박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들, 미처 정리되지 못한 설익은 생각들이 구석구석 눈에 띄는데, 부디 다른 이들의 눈엔 띄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nbsp;
예전에 어떤 작가가 책이&nbsp;많이 팔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터뷰어가 왜 그러냐고 어리둥절해하자 여러번을 고쳐썼지만 여전히 못난 문장이 수두룩해서라고 했었다.&nbsp;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말할거면.......]]></description>
							<pubDate>Fri, 19 Feb 2010 11:23:40 +0900</pubDate>
							<tag><![CDATA[어떤건축,출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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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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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미술이나 음악처럼 건축을 바라볼수 있을까. 그렇게 할수만 있다면 건축을 예술로&nbsp;불러줘도 그리 어색하진 않을텐데. 건축이 예술인지 아닌지, 부동산에 열중인 누구들이야&nbsp;어떻게 생각하던간에&nbsp;어떤 사람들끼리는&nbsp;손발이 오글거릴만치&nbsp;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nbsp;한다.&nbsp;만약 그런 이야기에 대해&nbsp;방관자처럼 보인다면&nbsp;뭔가 잃지 말아야 할 정체성을 스스로 포기하는거라 믿는 것처럼. 비록 하나마나한 이야기들이지만&nbsp;여전히&nbsp;순수하고 진지한&nbsp;사람들과 알고 지낸다는건&nbsp;기분좋은 느낌이다. 그런 풍경을 바라보노라면&nbsp;주변 또래들 모두가 크고 작은 사.......]]></description>
							<pubDate>Thu, 18 Feb 2010 09:20:00 +0900</pubDate>
							<tag><![CDATA[연애,건축,예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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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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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소소한이벤트> 첫책이 나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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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nbsp;
신청기간은&nbsp;이번주 일요일(2/21) 정오까지입니다.
&nbsp;
오랜 기다림끝에 첫책이 나왔습니다.&nbsp;서점에는 내일이나 모레쯤 배포된다고 하네요.
책 한권을 세상에 내보인다는게 참으로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걸&nbsp;잘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림이 길었던 탓인지&nbsp;덤덤한 기분입니다.&nbsp;조금은 부끄러운 기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nbsp;
발코니를 찾아주시는 이웃님들과 모든 블로거님들을 대상으로 소소하게 이벤트를 합니다.
덧글로&nbsp;신청해주세요.&nbsp;다섯분에게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nbsp;&nbsp;&nbsp;
일요일&nbsp;정오 이후에&nbsp;아무관심없는 제 딸에게 추첨을 맡길 생각입.......]]></description>
							<pubDate>Wed, 17 Feb 2010 16:16:00 +0900</pubDate>
							<tag><![CDATA[어떤건축,신간,이벤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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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환상과 실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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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책이나 잡지에서 좋은건축이라 소개된것을 보고 직접 가보면 온전한 느낌을 얻기가 힘들다. 미술이나 조각, 음악같은것은 내용을 미리 알고 갤러리나 공연장을 가면 더 많은걸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왜 건축은 그게 안되는걸까.&nbsp;이유를 하나 꼽자면&nbsp;실물을 보기전 미리 접한 건축 사진이&nbsp;대부분 너무 근사하기&nbsp;때문인것 같다. 사진에는 단점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물은 사진에서 보이지 않던&nbsp;주위의&nbsp;허접한 풍경이나 꼼꼼하지 않은 마감상태, 주변 소음, 안좋은 날씨등을&nbsp;어떤 여과장치도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nbsp;
이런식의 황당하면서도 인간적인&nbsp;첫인상은&nbsp.......]]></description>
							<pubDate>Wed, 17 Feb 2010 09:10:00 +0900</pubDate>
							<tag><![CDATA[건축,첫인상,환상,유상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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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새해구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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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nbsp;
새해결심? 말수를&nbsp;더 줄이고&nbsp;잘 듣는 사람이 되야지.....알아도 아는척 안하고 모르는걸 아는척도 말아야지...&nbsp;서연이가&nbsp;말을 시작할때 쯤이었나, 아이와 대화놀이를 하면서 내게도 약간의 변화같은게 감지되었다. 삶에서 직접적 표현을 줄이고 은유나 풍자를 늘려가고 싶다. 그때그때의 감정을 솔직히&nbsp;표현하고 싶다 같은 것들. 삶이 지금보다 재미있어지려면 연습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것들이&nbsp;부쩍 중요해지는것 같다.
&nbsp;
둘째가 9월에 세상에 나온다. 
올해 1년은&nbsp;월드컵을 기다리면서 반이 지나가고, 새식구를 맞이하면서 반이 지나가.......]]></description>
							<pubDate>Tue, 16 Feb 2010 09:30:00 +0900</pubDate>
							<tag><![CDATA[백호,2010년,새해,결심,월드컵,출산]]></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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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한일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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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단두대 매치라고 해서 지는 감독은 잘릴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결과적으로 일본이 졌는데 오카다 감독이 꽤 곤란한 상황에 놓인것 같다.
중국한테 세골이나 먹을지 누가 알았겠냐만 그&nbsp;저렴한 경기력으로 일본한테 
세골이나 넣을줄도 몰랐다. 축구란 참으로 상대적이며 그 둥근공만큼이나 예측불허인 것이다.
&nbsp;
설날 저녁 식구끼리 축구보다가 밥상을 뒤엎을지도 모른다해서, 밥상매치...
단두대매치보다 더 강력하게 허정무 경질을 바라는 팬들은 개작두 매치라고 불렀다.
두번째 골넣고 새배 세리모니를 하던데, 선수들은 떡국들이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암튼,,,설날에 애국하느라 수고들 많으셨다. 
&nbsp;
&n.......]]></description>
							<pubDate>Mon, 15 Feb 2010 10:13:49 +0900</pubDate>
							<tag><![CDATA[한일전,축구,3:1]]></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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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입춘지나 설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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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해가 바뀌면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보통은 계획이 과하거나 별로 절실하지도 않은걸 왠지 해야할것 같아서 잡아놓는 바람에 오래 못가고 흐지부지 된다. 그리고 12월에서 다음해 1월로 넘어가는 시기는 서양의 페스티벌 분위기에 쓸려 온나라가 떠들석하다보니 차분하게 돌아볼 여건도 안되고 괜히 들떠서 술이나 먹다가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난 이런 일반적인 흐름과 약간 어긋나있는 구정명절이 좋다. 새해를 맞아&nbsp;한달쯤 지날무렵 긴장도 느슨해지고 새해란 느낌도 이미 퇴색해지는 덤덤한 시기에 맞이하는&nbsp;우리끼리의 새해다.&nbsp;독자적이며 가족적인 분위기에 마음이 편하다.
&nbsp;
지난주&nbsp;입.......]]></description>
							<pubDate>Fri, 12 Feb 2010 09:30:00 +0900</pubDate>
							<tag><![CDATA[구정,입춘,삼재,설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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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일 잘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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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스스로 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는것 같다. 솔직히 그런 말을 자신있게 할 정도라면 어느정도로 일을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일을 잘하는 것과 일을 열심히 하는것, 일을 많이 하는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왔는데 정작 일을 하다보면 그 세개가 뒤죽박죽 섞여서 나중엔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도 헷갈리는 경우를 종종 겪었다. 특히 건축쪽은 그 세개가 모두 충족이 되야 일을 잘한다고 하는 편이다. 일을 잘하는것 같은데 열심히 하는것 같지 않으면 열심히좀 하라고 푸시하고 일을 열심히는 하는데 잘하지 못하면 좀 잘해라 한다.&nbsp;하지만 그중 으뜸은&nbsp;일을 열심히 잘했는데&nbsp;결과물의 양이 소박하거.......]]></description>
							<pubDate>Thu, 11 Feb 2010 09:20:00 +0900</pubDate>
							<tag><![CDATA[일잘하는 사람,친박,친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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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단순하게 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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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단순하게 잘 만드는게 가장 어려운거야. 오래전에 이 얘기를 하던 한참 위 선배가 있었다. 지나치게 단순해서 결국 심심한 디자인이 되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선배였다. 그땐 선배의 말이 단순함의 미덕을 깨달은 사람의 말로 들리지 않았다. 화려하거나 패셔너블한 디자인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일종의 자기변호를 하는거라고&nbsp;생각했던것도 같다. 시간이 흘러 내가 그 선배의 나이가 되었다.&nbsp;열심히 진지하게 건축을 대하며 살아오지&nbsp;못했지만 요새의 나도 단순하게 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nbsp;그것이&nbsp;일에 관한 소신에 머물지 않고&nbsp;일상생활에서도 마땅히 그러해야할 당위나 의무로 여겨지는것 같.......]]></description>
							<pubDate>Wed, 10 Feb 2010 10:10:00 +0900</pubDate>
							<tag><![CDATA[단순함,미니멀리즘,디자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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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에드워드 호퍼]]></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0916334</link>
							<guid>http://choiroom.com/140100916334</guid>
							<description><![CDATA[
&nbsp;
호퍼의 이런 그림들은 모호한 느낌들을&nbsp;또렷하게 해준다. 도시에는 뭔가 쓸쓸하고 고독한것 같긴 한데 딱히 뭐라 표현하기도 힘들고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도&nbsp;않는, 그래서 그것을 애매하게 '외롭다'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는&nbsp;느낌들이 있다. 도시가 품고있는 근본적 황량함이랄까. 그것은 때때로 우리를 무방비 상태로&nbsp;만들어 정체불명의 외로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데, 호퍼의 그림에는&nbsp;그런 알싸한 기분들을 위로하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nbsp;&nbsp;&nbsp;&nbsp;
&nbsp;
늦은 귀가길 도시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안, 듬성듬성 빈자리 사이로 지친 사람들의 모습이 검은 창가에 비치는&nb.......]]></description>
							<pubDate>Tue, 09 Feb 2010 12:08:38 +0900</pubDate>
							<tag><![CDATA[에드워드 호퍼,도시,고독]]></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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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광장]]></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08426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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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광화문 광장을 처음으로 걸어봤다. 차타고 지나치면서 본 느낌과는 확실히 달랐는데, 첫인상을 말하자면 맥아리가 없다고 해야할까. 전문적으로 표현하면&nbsp;공간적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 김빠진&nbsp;맥주 같은 장소다. 이 광장을 두고 신문이나 여러매체에서 전문가들이 씹어댄 이야기를 익히 알고있다. 식민통치와 전쟁을 겪으면서 전통적 정서가&nbsp;말라버린 서울 한복판의 공간을 이태리의 광장과 비교하는게 적절치 않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이도저도 아닌걸 만들어서 뭘 어쩌자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nbsp;
양쪽에 차도를 두니 거대한 교통섬이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는 공간인데 차도를 지하터널로 만.......]]></description>
							<pubDate>Mon, 08 Feb 2010 12:35:20 +0900</pubDate>
							<tag><![CDATA[광화문 광장,퐁피두]]></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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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어디서 살아야 하나]]></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0841074</link>
							<guid>http://choiroom.com/140100841074</guid>
							<description><![CDATA[
&nbsp;
샘 멘데스의 어웨이 위 고를 봤다. 아메리칸 뷰티를&nbsp;볼때도 느낀거지만 진짜 미국영화란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이런 영화가 아닐까 싶은 미국에서만&nbsp;표현되는&nbsp;정서가 샘멘더스 영화에는 있는것 같다. 가령&nbsp;새식구를&nbsp;얻게 된&nbsp;젊은 커플이&nbsp;이젠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과&nbsp;희망속에서 헷갈려 하는 모습. 그&nbsp;모습을 기꺼이 가족전체가 함께 품고&nbsp;도와주는게 당연한 우리와는 달리, 물론 축하할 일이지만 나는 내 인생이 있다고&nbsp;생까버리는&nbsp;천연덕스러운 개인주의가&nbsp;역시 미국답다고 느꼈다. 
&nbsp;
태어날 아기와 살아갈 곳을 정하기 위해 비행기, 열차를&nbsp;타.......]]></description>
							<pubDate>Mon, 08 Feb 2010 12:08:55 +0900</pubDate>
							<tag><![CDATA[어웨이위고(AwayWeGo),집,샘멘데스,영화]]></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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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배철수의 음악캠프]]></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0569470</link>
							<guid>http://choiroom.com/140100569470</guid>
							<description><![CDATA[
&nbsp;
대학 1학년때부터 들었으니&nbsp;20년이 흘렀다.&nbsp;의미를&nbsp;굳이 두자면&nbsp;내 인생은 음악캠프가 없던 20년과 음악캠프와 함께한 20년으로 나눌수 있겠다. 그런데 음악캠프를 들었던 20년의 세월이&nbsp;그전&nbsp;20년보다는 몇곱절 빨리 흘러가 버린 느낌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93년쯤&nbsp;너바나입니다. 스멜즈 라익틴 시피릿. 하던 디제이가 여전히 같은 목소리로 같은 음악, 같은 멘트를 날리고 있으니까.&nbsp;말하자면 특정한&nbsp;과거의 느낌과&nbsp;정서를&nbsp;지속적으로&nbsp;복기시켜주는&nbsp;효과가 음악캠프에는 있는 것이다.&nbsp;
&nbsp;
듣다보면 어느순간 93년부터 97년사이에&nbsp;내 삶을&nbsp;.......]]></description>
							<pubDate>Thu, 04 Feb 2010 16:43:44 +0900</pubDate>
							<tag><![CDATA[배철수,음악캠프,20주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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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피아노]]></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0466790</link>
							<guid>http://choiroom.com/140100466790</guid>
							<description><![CDATA[
&nbsp;
빌려온 김대진의 쇼팽 녹턴을 듣다가 조금 약하지 않나 하는&nbsp;느낌이 들었다. 약하다고 표현하는게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김대진은&nbsp;쇼팽을 너무 살살 치는것 같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루빈스타인은 김대진 보다는 확실히 꾹꾹 눌러주는 느낌이 있었다. 서정성과 테크닉을 강조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nbsp;좀더 확신이 실린 터치라고 해야할까. 눈을 감고 들으면 루빈스타인이란 플레이어가&nbsp;어떤&nbsp;느낌으로 건반을 치는지&nbsp;상상할수가 있었다.
&nbsp;
훌륭한&nbsp;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다보면 그들이 큰 동물(하마나 코끼리같은)의 조련사처럼 느껴진다. 그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눈을 감.......]]></description>
							<pubDate>Wed, 03 Feb 2010 13:28:10 +0900</pubDate>
							<tag><![CDATA[김대진,루빈스타인,쇼팽,녹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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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행복]]></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0390305</link>
							<guid>http://choiroom.com/140100390305</guid>
							<description><![CDATA[
&nbsp;
일전에 누가 나를 보며 행복하신것 같아요 했다. 
어차피 상대도&nbsp;큰 의미없이 던진 인사치레였겠지만, 가만&nbsp;곱씹어보니&nbsp;
혹시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기분이 든다.&nbsp;
우선 딱히 불행하다고 할만한게 없다. 그렇다고 딱히 행복하다고 할만한 것도 없지만. 
&nbsp;
어쩌면 행복이란 딱히 불행하지도 그렇다고 행복하지도 않은 평범한 상태가 아닐까.
가정이 옳다면&nbsp;나를 포함한 보통의 사람들이 '나는 왠지 약간 불행한&nbsp;편인것 같다' 고&nbsp;
느끼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nbsp;]]></description>
							<pubDate>Tue, 02 Feb 2010 14:18:31 +0900</pubDate>
							<tag><![CDATA[행복,불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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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백만돌이]]></title>
							<link>http://choiroom.com/1401003196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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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헤어드라이기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의 퍼거슨경은 엄청난 속도로 껌을 씹어대는데 한번은 졸면서 새벽경기를 보다가 그의 껌씹는 횟수를 세어보기 시작했다. 대략 1분에 115회. 아마 경기내내 씹을것인데 하프타임은 휴식시간으로 간주하여 제외하고도 90분경기로 환산했을때 10350회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시즌당 38라운드를 진행한다. 따라서 퍼거슨경은 한 시즌당 총 39만3천3백번 껌을 씹을 것이다. 
&nbsp;
퍼거슨경은 86년 이래로 24년간&nbsp;올드트래포드(어웨이포함)에서 경기가 있을때 마다&nbsp;껌을 씹고 있다.&nbsp;현재까지 대략 943만9천2백번 껌을 씹었다. 경기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상관없이 최대한 강하고.......]]></description>
							<pubDate>Mon, 01 Feb 2010 16:12:37 +0900</pubDate>
							<tag><![CDATA[맨체스터,퍼거슨,껌씹기,백만돌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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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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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관심이 있더라도 갑자기 부는 '열풍' 비슷한 분위기에선 좋아하기가 힘든 성격인가보다. 아마도 내속엔 본질적으로 집단적 분위기를 거부하는 안티멘탈이 있는것 같은데 그런 이유로 남들 다 신나할때 혼자&nbsp;시큰둥하는 경우가&nbsp;많았다. 그런데 그런것들은 나와 인연이 영 없지는 않아서 열기가 좀 사그라들거나 관심이 식을때쯤 슬슬 발동이 걸린다. 뒷북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
&nbsp;
와인도 그런편인데 죽 진열된 와인들을 보면 소주나 맥주, 양주의 군대식 도열과는 전혀 다른, 뭐랄까 굉장히&nbsp;무정부적인 근사한 분위기가 있다. 일주일에 한병씩 평생을&nbsp;마신다해도 보르도와인을 모두 맛볼수는 없다.......]]></description>
							<pubDate>Mon, 01 Feb 2010 13:01:02 +0900</pubDate>
							<tag><![CDATA[와인,보르도,로테르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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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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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반면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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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내 경우엔 살면서 뭔가 가르침을 얻는때가 사람들의 긍정적인 측면을&nbsp;볼때가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을&nbsp;볼때인것 같다.&nbsp;누군가의 눈살찌푸려지는 행동과 말을 보면서 난 생각한다. 난 저렇게 행동하거나 말하면&nbsp;안되겠다 하고. 만약 내가&nbsp;저렇게 한다면 누군가는 나를 보며 눈살을 찌푸릴테니까.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도 그렇게 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마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나와 비슷한 생각 아닐까, 하고 생각해왔다.
&nbsp;
그런데 의외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누군가 잘못하는걸 볼때마다 짜증내면서 나중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 누구처럼 되버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description>
							<pubDate>Thu, 28 Jan 2010 10:00:00 +0900</pubDate>
							<tag><![CDATA[반면교사,모택동,타산지석]]></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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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단것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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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기분이 안좋거나 화날때&nbsp;단걸 먹으면 좋다고 말해준건 연애시절 아내였다. 내 멘탈이&nbsp;다운될때마다 아내가 무슨&nbsp;짐승 길들이듯이 내게 단것을 먹이기 시작했는데 그 바람에 진짜 단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중독이&nbsp;된건지도 모른다. 하지만&nbsp;확실히 효과는&nbsp;있어서&nbsp;먹고나면 썩 괜찮은 기분이 된다.&nbsp;생각해보면 웃긴 일이다. 어렵고 까다롭기만한&nbsp;사람의 감정이란게 초콜릿 몇알로 금새 개운해지고 전환이 된다는게. 게다가 맛도 끝내주니. 
&nbsp;
누군가 심하게 기분이&nbsp;안좋아보이거나&nbsp;슬퍼보이면&nbsp;진심으로 초콜릿 한알을&nbsp;주고 싶다. 
하지만 딱 한번 해본 뒤로는.......]]></description>
							<pubDate>Wed, 27 Jan 2010 15:14:57 +0900</pubDate>
							<tag><![CDATA[초콜릿,기분전환,행복]]></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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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그린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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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퇴근길&nbsp;라디오에서 시한부환자 이야기가 나왔다. 암으로 두달 남은 생을 살고있는&nbsp;한때 잘나가던 기업체 사장님, 그에게 당신 인생의 가장 멋진 날은 언제였나요 물었다. 그의 답은 멋진 프로젝트를 수주했을때도,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보았을때도, 큰집을 샀을때도 아니었다. 죽음을 앞둔 그가 꼽은 최고의&nbsp;날은 가난했던 젊은 시절&nbsp;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혁명'의 초연앨범을 어렵게 구해 처음&nbsp;들었던 날이다. 그후로도 수없이 그 음악을 들었지만 한번도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끼진 못했다고.
&nbsp;
오랜만에 밤늦도록 음악을 들었다.&nbsp;U2, 조지벤슨, 김현식, 기돈크래머...시디를 빼서 플레이.......]]></description>
							<pubDate>Wed, 27 Jan 2010 11:59:07 +0900</pubDate>
							<tag><![CDATA[그린데이,쇼스타코비치,혁명,므라빈스키,dookie,basketcase]]></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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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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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늙은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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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오래된 도시는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특유의 냄새와 숙성된 풍경이 있다. 그것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느껴지는 인공적인 활력과는 다른 뭔가 식물적인, 나대지않는 조용한 생기같은 것이다. 그래서 약간 이질적이긴 하더라도 피곤하다는 기분이 없다. 오래전에 찍었던 베니스 사진을 보면서 늙은도시와 어린도시에 대해 생각해본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건물들과 풍경은 모두 나보다 어린것들이다.&nbsp;
&nbsp;
육백년이 되었지만 단 백년도 보여줄수 없는,&nbsp;신생아를 낳는데&nbsp;열심인&nbsp;도시가 있고
살아온 세월보다 더 오랜 시간을 진득하게 보여줄수 있는 도시가 있는것 같다.
&nbsp;
&nbsp;]]></description>
							<pubDate>Tue, 26 Jan 2010 11:08:09 +0900</pubDate>
							<tag><![CDATA[도시,전통,베니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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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낮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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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업무하나가 꼬인 이어폰줄처럼 되버리는 바람에 밥도 안먹고 일했다. 밥도 안먹고 일한다는 사람을 가끔 볼때마다 그래도 밥은 먹고 해야지, 세상에 밥 잘챙겨먹는거보다 중요한일은 별로 없지 않나 했었다. 하지만 가끔은 꼬인일을 풀지 않고는 밥맛도 없어지는 일이 있는 법이다. 
막상 '일'이라고 하기엔 뭣한 일들. 이를테면 A가 오해하고 있는거 정정해주기. 같은 사안에 대해 B가 A에게 들은 말중 오해부분을 지적해서 B를 이해시키기. 지켜보던 C가 훈수랍시고 던진&nbsp;또다른 오해의 말을&nbsp;없던말 만들기. 끝으로 아무도 잘못한 사람은 없으며 서로 잘해보려고 하다가 벌어진 일이니 서로 미워하지 말자는 훈훈한 클로.......]]></description>
							<pubDate>Mon, 25 Jan 2010 16:56:19 +0900</pubDate>
							<tag><![CDATA[달,낮달,오해,다이어스트레이트,밥]]></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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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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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하루가 지나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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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직업적 편견이 없는 나라에서 태어났더라면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주변 의식할 필요없이 직업을 택했다면
아마 건축은 확실히 안했을것 같다. 
대신 조금 단순하더라도&nbsp;확실한 보람과 재미가 
보장되는 일을 했을것 같다.
이를테면 청소를&nbsp;하거나 정리 정돈을 하는 일 같은.
&nbsp;
어릴적부터 난 청소쪽으로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던것 같다.
살면서 어떤 청소를 하던지 어렵다고 느낀 적이 없다.
일단 청소를 해야지 마음 먹으면 규모나 성격(화장실에서 운동장까지)에 
상관없이 무엇부터 시작 해야하는지, 어디가 핵심이고 어떤 순서로 전개해야 하는지 
순식간에 프로세스가 정리된다. 그후엔 그야말로.......]]></description>
							<pubDate>Sun, 24 Jan 2010 18:50:42 +0900</pubDate>
							<tag><![CDATA[청소,책정리,보람찬하루]]></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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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락음악의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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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지극히 개인적인&nbsp;기호일지 모르지만 공사장소음이나 자동차소음에는&nbsp;무감각한 편이다. 윗층에서&nbsp;애들이 날뛰는 소리도 그렇다.&nbsp;누가 시끄럽다고 해야 '아&nbsp;좀 시끄럽구나'하는 식이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빨리 잊는 성격탓이기도 하고 한편으론&nbsp;평범한 생활소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면역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nbsp;
정작 가장 견디기 힘든건 사람의 소음이다.&nbsp;차근차근한 대화나 침묵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엄두가 안나는 사람의 소음들이 있다. 이른아침 버스출근길에&nbsp;잠을 잘수도 책을 읽을수도 없게 만드는 라디오뉴스,&nbsp;고음부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nbsp;사람들의.......]]></description>
							<pubDate>Fri, 22 Jan 2010 14:19:26 +0900</pubDate>
							<tag><![CDATA[락,rock,소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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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축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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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홍명보보단 황선홍을 더 좋아하는 취향이랄까.
사람을 만날때도 능력도 있고 열심히 하지만&nbsp;약지못해서 허구헌날&nbsp;손해보고 
사는 사람들이나 정작 해낸일보다 늘 평가가 안좋은&nbsp;사람들에게&nbsp;더&nbsp;정이 간다.
&nbsp;
이동국도 그런편이다.
나름 능력있고 존재감도 있는데 언제나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욕을 먹는다.
사람에 따라서는 제 딴엔 무척 애를 쓰고있는데 겉으로&nbsp;티가 안나는&nbsp;부류들이 있다.
이런 스타일은&nbsp;스무골을 넣고&nbsp;MVP가 되도&nbsp;'피식..그래봤자지 머' 하는 반응.
혀깨물고 열심히 뛰면서 수비도 가담하고 투지를 발휘했는데 
정작 골을 못넣으면 '킬러본능이 없.......]]></description>
							<pubDate>Thu, 21 Jan 2010 10:12:51 +0900</pubDate>
							<tag><![CDATA[축구,황선홍,홍명보,이동국,설기현,월드컵]]></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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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우린 친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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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마음에 안드는 점에 대해 서로 듣기 싫은 말을 하지 않거나, 할수 없거나, 아님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된다면&nbsp;너와 나는 더이상 친구라고 부르기 뭣한&nbsp;사이가 되버린건지 모르지. 예전에 누가 묻더라. 그쪽과 나는 친구 맞냐고. 그래서 내가 말했지. 서로 말안하고 있으면 그 시간이 불편하냐고. 좀 그렇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듣기에 싫어할지도 모르는&nbsp;이야기를 할수 있냐고 물었지.&nbsp;선뜻 그러기 힘들것 같다고 하대. 그래서 그 둘다가&nbsp;편해야 친구 아닐까요 했다.
&nbsp;
물론 그렇다고 감정의 밑바닥까지 서로 홀딱벗고&nbsp;못할말 없이 다해야 진정한&nbsp;친구라는 말은 아니야. 난 목욕 같이 해야 친.......]]></description>
							<pubDate>Wed, 20 Jan 2010 11:29:12 +0900</pubDate>
							<tag><![CDATA[친구,브리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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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특별하지 않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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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좋은 건축은 스스로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건축이라고 생각한다.&nbsp;분명히 땅에 기초를 박고 어느정도의 크기로 실체를 갖고 있더라도 그 존재감이 도드라지지 않고 주변건물이나 주변자연환경속에 희석되어있는 건축. 좋은 공간의 경우도 그렇다.&nbsp;어떤 공간을 만드는 벽과 기둥, 천정, 바닥이 분명히 있지만&nbsp;그것보다는&nbsp;공간&nbsp;속 사람들의 존재감이 먼저 보이는&nbsp;공간이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무래도 좋은 책에 대한 내 기호와도 닮은점이 있다. 다 읽고나서 활자나 문구, 문체가 강하게 남는 책보다는 차라리 막연한 감을 주는 책이 좋다. &nbsp;
&nbsp;
나이를 먹을수록&nbsp;그렇다.......]]></description>
							<pubDate>Wed, 20 Jan 2010 10:47:50 +0900</pubDate>
							<tag><![CDATA[보편성,특별함,좋은건축,좋은공간,브리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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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타인의 취미]]></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9236492</link>
							<guid>http://choiroom.com/140099236492</guid>
							<description><![CDATA[
&nbsp;
넌 취미가 뭐세요? 물어보면&nbsp;선뜻 할말이 없다.
취미가 없어서라기 보단 가오가 안선다고 해야할지. 
요샌 가오좋은 취미들이 하도 많아서, 책읽기와 영화를 즐깁니다만...이라던지 
위닝일레븐에 푹빠져 있답니다...라고 말해버리거나...특별한 목적없이 싸돌아다니는게 좋아요라고 해버리면,&nbsp;상대는 김빠진 콜라를 마신것 같은 표정을 짓고 만다. 
그리고&nbsp;거의 동시에&nbsp;나는 뭔가 큰 실수를 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nbsp;정체불명의 죄책감과 무안함을 무마하기 위해 상대의 취미에 대해 
최대한 눈을 반짝거리며 물어보게 된다. 사실은 별로 관심도 없지만.&nbsp;
&nbsp;
그렇게 들어본 타인의 취.......]]></description>
							<pubDate>Tue, 19 Jan 2010 14:38:20 +0900</pubDate>
							<tag><![CDATA[취미,스키,마라톤,산악바이크,오디오,다이어트,델프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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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우체부]]></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91335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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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회사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oo은행과 xx은행으로&nbsp;돈을 입금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문자를 넣는다.
&nbsp;
' 급여넣었슴 '
&nbsp;
내가 단 한번도 제대로&nbsp;만져본적도, 헤아려본적도&nbsp;없는 돈이
언제나, 매달 같은날 거의 비슷한 시간에 여기서 저리로 옮겨진다.
&nbsp;
이럴때마다&nbsp;우체부 아저씨가&nbsp;된 듯한 느낌이 든다.
내용물은 알지 못한채&nbsp;무언가를 열심히 옮기는 사람.  ]]></description>
							<pubDate>Mon, 18 Jan 2010 10:04:31 +0900</pubDate>
							<tag><![CDATA[월급날,우체부,라데팡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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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스키]]></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91325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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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평생 다시는 안탈거라고 생각했던&nbsp;스키를 다시 탔다.&nbsp;말로는 보드때문에 설질이 너무 안좋아져서 안탄다고 했지만&nbsp;실은 무서워서였다. 하지만 몸이 오래전 기억을&nbsp;전혀 까먹지 않고&nbsp;있었다.&nbsp;나도 놀랄만큼 민첩하게 반응을 해줬다. 그간 너무 무료해서 지겨웠노라고 아우성치는 기분.&nbsp;어릴적 몸으로&nbsp;익힌것은 일단&nbsp;믿을만한&nbsp;거라는걸 새삼 느꼈다.&nbsp;&nbsp;
&nbsp;
예전과 비교도 할수없이 높고 길어진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섰는데 그 아찔한 높이위에서 바람까지 불어댔다. 리프트는 흔들흔들, 오금이 저리고 머리털이 곤두섰다. 껄렁한 힙합스타일의&nbsp;옆자리 어.......]]></description>
							<pubDate>Mon, 18 Jan 2010 09:49:48 +0900</pubDate>
							<tag><![CDATA[스키,하이원,리프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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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섹스로봇]]></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8833127</link>
							<guid>http://choiroom.com/140098833127</guid>
							<description><![CDATA[
&nbsp;
기계속으로 몸을 넣어야 하다니 어쩐지 형벌같다는 생각이 든다.&nbsp;발안마기가 갑자기 세게 움켜질때마다 발이 잘릴까 걱정스럽고 10년 경력 때밀이 아저씨에게 몸을 맡기는것도&nbsp;정체모를 손길이&nbsp;두려운 내겐 공짜로 준다해도&nbsp;사용하기 힘들것 같다.&nbsp;로봇이랑 하고 싶지는 않다.
무엇보다&nbsp;외모가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제작자 외모도 별로 마음에 안들고.
&nbsp;
뉴스를 보고 처음 든 궁금증은, 
' 남성로봇은 언제쯤 나올려나? 왜 언제나 이런건 여성로봇부터 나오는거지? 인데
뉴스를 전해들은 친구&nbsp;박은 '음 사이즈나 스타일별로 다양한 초이스가 있을거야. 문제는 가격이군....'&nbs.......]]></description>
							<pubDate>Thu, 14 Jan 2010 09:17:10 +0900</pubDate>
							<tag><![CDATA[섹스로봇,록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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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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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니컬과 무심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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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나를 무척 시니컬하다고&nbsp;말하는 사람도 있고&nbsp;무심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대뜸 성격좋으세요하는 어리둥절한 사람들도&nbsp;가끔 있긴 하지만. 무심하다는&nbsp;얘기는&nbsp;오래전부터 참 많이 들어왔는데, 난 무심하다는 사람들의 평가가&nbsp;나쁘지 않았다.&nbsp;비록 무던하다, 무덤덤하다에서의&nbsp;느낌처럼&nbsp;성격이 둥글둥글하다는&nbsp;의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하다, 무개념하다라는&nbsp;듣기에 좀 거북스러운&nbsp;의미가 있는것만도 아니니까. 그런데 간혹 내 기분에 따라서 무심하다는 누군가의 얘기가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의미로 들릴때가 있다. 그것은 아마 그 누군가와 나 사.......]]></description>
							<pubDate>Wed, 13 Jan 2010 13:05:29 +0900</pubDate>
							<tag><![CDATA[시니컬,무심한사람,로테르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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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위로의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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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커다란 나무를 보면 손을 대본다. 일전에 월정사 숲길에서 만난 나무도 그랬다. 적어도 나보다 곱절의 곱절은 더 살았을 주름과 상처가 있었지만 그런 풍파를 내세우지 않는 참을성과 의연함의 둘레가 있었다. 손을 대고 눈을 감으면 인간의 언어가 아닌 다른 뭔가가 말을 거는 기분이 든다. 그런 비밀스러운 느낌이 좋다. 굳이 소란스럽게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만 통하는 꽉찬 감정을 주고 받을수 있다.&nbsp;오래된&nbsp;건축물의 벽이나&nbsp;기둥에서도 비슷한&nbsp;느낌을 얻을수 있는데 나무와는 조금 다른 비장함이 있다. 하지만 원래의 색을 잃은&nbsp;기둥과 벽에서 얻는 촉감은&nbsp;그곳에 수많은 인간이&nbsp;살고 죽어왔.......]]></description>
							<pubDate>Tue, 12 Jan 2010 10:12:55 +0900</pubDate>
							<tag><![CDATA[손,위로,브리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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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지구방위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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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술자리에서 범지구적인 얘기를 하다보면 종종&nbsp;언쟁이 벌어진다.&nbsp;난 주로 구경하는 쪽이라 생각하지만&nbsp;가끔 언쟁에 휘말리기도 했다. 말리다가 대신 싸운적도 있고 싸우다가 말리는 쪽이 된적도 있다.&nbsp;요새 들어선 범 지구적인 얘기를 별로 안하고 싶지만 내 마음데로 되는것도 아니라 일단 시작하면 가급적 듣기만 하자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특히 어디서도&nbsp;볼수 없는 대단한 투지를 가진 남자들을 만날때마다 나의 보잘것 없는 지구애를 부끄러워하게 된다.&nbsp;그저 장단이나 맞추는게 세계를 위해 마땅하다고 느끼게 된다.
&nbsp;
그들도 평소에는 나처럼 바쁜 일상을 살며&nbsp;소소한 생각이나 주워.......]]></description>
							<pubDate>Mon, 11 Jan 2010 17:00:07 +0900</pubDate>
							<tag><![CDATA[지구방위대,아마존의눈물,오존층,기상이변,환경문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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