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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클라우드의 발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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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담백한 인생]]></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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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Feb 09 19:01:33 KST 201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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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에드워드 호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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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호퍼의 이런 그림들은 모호한 느낌들을&nbsp;또렷하게 해준다. 도시에는 뭔가 쓸쓸하고 고독한것 같긴 한데 딱히 뭐라 표현하기도 힘들고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도&nbsp;않는, 그래서 그것을 애매하게 '외롭다'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는&nbsp;느낌들이 있다. 도시가 품고있는 근본적 황량함이랄까. 그것은 때때로 우리를 무방비 상태로&nbsp;만들어 정체불명의 외로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데, 호퍼의 그림에는&nbsp;그런 알싸한 기분들을 위로하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nbsp;&nbsp;&nbsp;&nbsp;
&nbsp;
늦은 귀가길 도시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안, 듬성듬성 빈자리 사이로 지친 사람들의 모습이 검은 창가에 비치는&nb.......]]></description>
							<pubDate>Tue Feb 09 12:08:38 KST 2010</pubDate>
							<tag><![CDATA[에드워드 호퍼,도시,고독]]></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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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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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광화문 광장을 처음으로 걸어봤다. 차타고 지나치면서 본 느낌과는 확실히 달랐는데, 첫인상을 말하자면 맥아리가 없다고 해야할까. 전문적으로 표현하면&nbsp;공간적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 김빠진&nbsp;맥주 같은 장소다. 이 광장을 두고 신문이나 여러매체에서 전문가들이 씹어댄 이야기를 익히 알고있다. 식민통치와 전쟁을 겪으면서 전통적 정서가&nbsp;말라버린 서울 한복판의 공간을 이태리의 광장과 비교하는게 적절치 않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이도저도 아닌걸 만들어서 뭘 어쩌자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nbsp;
양쪽에 차도를 두니 거대한 교통섬이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는 공간인데 차도를 지하터널로 만.......]]></description>
							<pubDate>Mon Feb 08 12:35:20 KST 2010</pubDate>
							<tag><![CDATA[광화문 광장,퐁피두]]></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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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어디서 살아야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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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샘 멘데스의 어웨이 위 고를 봤다. 아메리칸 뷰티를&nbsp;볼때도 느낀거지만 진짜 미국영화란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이런 영화가 아닐까 싶은 미국에서만&nbsp;표현되는&nbsp;정서가 샘멘더스 영화에는 있는것 같다. 가령&nbsp;새식구를&nbsp;얻게 된&nbsp;젊은 커플이&nbsp;이젠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과&nbsp;희망속에서 헷갈려 하는 모습. 그&nbsp;모습을 기꺼이 가족전체가 함께 품고&nbsp;도와주는게 당연한 우리와는 달리, 물론 축하할 일이지만 나는 내 인생이 있다고&nbsp;생까버리는&nbsp;천연덕스러운 개인주의가&nbsp;역시 미국답다고 느꼈다. 
&nbsp;
태어날 아기와 살아갈 곳을 정하기 위해 비행기, 열차를&nbsp;타.......]]></description>
							<pubDate>Mon Feb 08 12:08:55 KST 2010</pubDate>
							<tag><![CDATA[어웨이위고(AwayWeGo),집,샘멘데스,영화]]></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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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배철수의 음악캠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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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대학 1학년때부터 들었으니&nbsp;20년이 흘렀다.&nbsp;의미를&nbsp;굳이 두자면&nbsp;내 인생은 음악캠프가 없던 20년과 음악캠프와 함께한 20년으로 나눌수 있겠다. 그런데 음악캠프를 들었던 20년의 세월이&nbsp;그전&nbsp;20년보다는 몇곱절 빨리 흘러가 버린 느낌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93년쯤&nbsp;너바나입니다. 스멜즈 라익틴 시피릿. 하던 디제이가 여전히 같은 목소리로 같은 음악, 같은 멘트를 날리고 있으니까.&nbsp;말하자면 특정한&nbsp;과거의 느낌과&nbsp;정서를&nbsp;지속적으로&nbsp;복기시켜주는&nbsp;효과가 음악캠프에는 있는 것이다.&nbsp;
&nbsp;
듣다보면 어느순간 93년부터 97년사이에&nbsp;내 삶을&nbsp;.......]]></description>
							<pubDate>Thu Feb 04 16:43:44 KST 2010</pubDate>
							<tag><![CDATA[배철수,음악캠프,20주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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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피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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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빌려온 김대진의 쇼팽 녹턴을 듣다가 조금 약하지 않나 하는&nbsp;느낌이 들었다. 약하다고 표현하는게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김대진은&nbsp;쇼팽을 너무 살살 치는것 같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루빈스타인은 김대진 보다는 확실히 꾹꾹 눌러주는 느낌이 있었다. 서정성과 테크닉을 강조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nbsp;좀더 확신이 실린 터치라고 해야할까. 눈을 감고 들으면 루빈스타인이란 플레이어가&nbsp;어떤&nbsp;느낌으로 건반을 치는지&nbsp;상상할수가 있었다.
&nbsp;
훌륭한&nbsp;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다보면 그들이 큰 동물(하마나 코끼리같은)의 조련사처럼 느껴진다. 그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눈을 감.......]]></description>
							<pubDate>Wed Feb 03 13:28:10 KST 2010</pubDate>
							<tag><![CDATA[김대진,루빈스타인,쇼팽,녹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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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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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일전에 누가 나를 보며 행복하신것 같아요 했다. 
어차피 상대도&nbsp;큰 의미없이 던진 인사치레였겠지만, 가만&nbsp;곱씹어보니&nbsp;
혹시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기분이 든다.&nbsp;
우선 딱히 불행하다고 할만한게 없다. 그렇다고 딱히 행복하다고 할만한 것도 없지만. 
&nbsp;
어쩌면 행복이란 딱히 불행하지도 그렇다고 행복하지도 않은 평범한 상태가 아닐까.
가정이 옳다면&nbsp;나를 포함한 보통의 사람들이 '나는 왠지 약간 불행한&nbsp;편인것 같다' 고&nbsp;
느끼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nbsp;]]></description>
							<pubDate>Tue Feb 02 14:18:31 KST 2010</pubDate>
							<tag><![CDATA[행복,불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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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백만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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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헤어드라이기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의 퍼거슨경은 엄청난 속도로 껌을 씹어대는데 한번은 졸면서 새벽경기를 보다가 그의 껌씹는 횟수를 세어보기 시작했다. 대략 1분에 115회. 아마 경기내내 씹을것인데 하프타임은 휴식시간으로 간주하여 제외하고도 90분경기로 환산했을때 10350회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시즌당 38라운드를 진행한다. 따라서 퍼거슨경은 한 시즌당 총 39만3천3백번 껌을 씹을 것이다. 
&nbsp;
퍼거슨경은 86년 이래로 24년간&nbsp;올드트래포드(어웨이포함)에서 경기가 있을때 마다&nbsp;껌을 씹고 있다.&nbsp;현재까지 대략 943만9천2백번 껌을 씹었다. 경기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상관없이 최대한 강하고.......]]></description>
							<pubDate>Mon Feb 01 16:12:37 KST 2010</pubDate>
							<tag><![CDATA[맨체스터,퍼거슨,껌씹기,백만돌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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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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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관심이 있더라도 갑자기 부는 '열풍' 비슷한 분위기에선 좋아하기가 힘든 성격인가보다. 아마도 내속엔 본질적으로 집단적 분위기를 거부하는 안티멘탈이 있는것 같은데 그런 이유로 남들 다 신나할때 혼자&nbsp;시큰둥하는 경우가&nbsp;많았다. 그런데 그런것들은 나와 인연이 영 없지는 않아서 열기가 좀 사그라들거나 관심이 식을때쯤 슬슬 발동이 걸린다. 뒷북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
&nbsp;
와인도 그런편인데 죽 진열된 와인들을 보면 소주나 맥주, 양주의 군대식 도열과는 전혀 다른, 뭐랄까 굉장히&nbsp;무정부적인 근사한 분위기가 있다. 일주일에 한병씩 평생을&nbsp;마신다해도 보르도와인을 모두 맛볼수는 없다.......]]></description>
							<pubDate>Mon Feb 01 13:01:02 KST 2010</pubDate>
							<tag><![CDATA[와인,보르도,로테르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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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반면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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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내 경우엔 살면서 뭔가 가르침을 얻는때가 사람들의 긍정적인 측면을&nbsp;볼때가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을&nbsp;볼때인것 같다.&nbsp;누군가의 눈살찌푸려지는 행동과 말을 보면서 난 생각한다. 난 저렇게 행동하거나 말하면&nbsp;안되겠다 하고. 만약 내가&nbsp;저렇게 한다면 누군가는 나를 보며 눈살을 찌푸릴테니까. 몰랐다면 모를까 알고도 그렇게 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마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나와 비슷한 생각 아닐까, 하고 생각해왔다.
&nbsp;
그런데 의외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누군가 잘못하는걸 볼때마다 짜증내면서 나중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 누구처럼 되버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description>
							<pubDate>Thu Jan 28 10:00:00 KST 2010</pubDate>
							<tag><![CDATA[반면교사,모택동,타산지석]]></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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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단것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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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기분이 안좋거나 화날때&nbsp;단걸 먹으면 좋다고 말해준건 연애시절 아내였다. 내 멘탈이&nbsp;다운될때마다 아내가 무슨&nbsp;짐승 길들이듯이 내게 단것을 먹이기 시작했는데 그 바람에 진짜 단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중독이&nbsp;된건지도 모른다. 하지만&nbsp;확실히 효과는&nbsp;있어서&nbsp;먹고나면 썩 괜찮은 기분이 된다.&nbsp;생각해보면 웃긴 일이다. 어렵고 까다롭기만한&nbsp;사람의 감정이란게 초콜릿 몇알로 금새 개운해지고 전환이 된다는게. 게다가 맛도 끝내주니. 
&nbsp;
누군가 심하게 기분이&nbsp;안좋아보이거나&nbsp;슬퍼보이면&nbsp;진심으로 초콜릿 한알을&nbsp;주고 싶다. 
하지만 딱 한번 해본 뒤로는.......]]></description>
							<pubDate>Wed Jan 27 15:14:57 KST 2010</pubDate>
							<tag><![CDATA[초콜릿,기분전환,행복]]></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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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그린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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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퇴근길&nbsp;라디오에서 시한부환자 이야기가 나왔다. 암으로 두달 남은 생을 살고있는&nbsp;한때 잘나가던 기업체 사장님, 그에게 당신 인생의 가장 멋진 날은 언제였나요 물었다. 그의 답은 멋진 프로젝트를 수주했을때도,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보았을때도, 큰집을 샀을때도 아니었다. 죽음을 앞둔 그가 꼽은 최고의&nbsp;날은 가난했던 젊은 시절&nbsp;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혁명'의 초연앨범을 어렵게 구해 처음&nbsp;들었던 날이다. 그후로도 수없이 그 음악을 들었지만 한번도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끼진 못했다고.
&nbsp;
오랜만에 밤늦도록 음악을 들었다.&nbsp;U2, 조지벤슨, 김현식, 기돈크래머...시디를 빼서 플레이.......]]></description>
							<pubDate>Wed Jan 27 11:59:07 KST 2010</pubDate>
							<tag><![CDATA[그린데이,쇼스타코비치,혁명,므라빈스키,dookie,basketcase]]></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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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늙은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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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오래된 도시는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특유의 냄새와 숙성된 풍경이 있다. 그것은 대부분의 도시에서 느껴지는 인공적인 활력과는 다른 뭔가 식물적인, 나대지않는 조용한 생기같은 것이다. 그래서 약간 이질적이긴 하더라도 피곤하다는 기분이 없다. 오래전에 찍었던 베니스 사진을 보면서 늙은도시와 어린도시에 대해 생각해본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건물들과 풍경은 모두 나보다 어린것들이다.&nbsp;
&nbsp;
육백년이 되었지만 단 백년도 보여줄수 없는,&nbsp;신생아를 낳는데&nbsp;열심인&nbsp;도시가 있고
살아온 세월보다 더 오랜 시간을 진득하게 보여줄수 있는 도시가 있는것 같다.
&nbsp;
&nbsp;]]></description>
							<pubDate>Tue Jan 26 11:08:09 KST 2010</pubDate>
							<tag><![CDATA[도시,전통,베니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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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낮달]]></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97344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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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업무하나가 꼬인 이어폰줄처럼 되버리는 바람에 밥도 안먹고 일했다. 밥도 안먹고 일한다는 사람을 가끔 볼때마다 그래도 밥은 먹고 해야지, 세상에 밥 잘챙겨먹는거보다 중요한일은 별로 없지 않나 했었다. 하지만 가끔은 꼬인일을 풀지 않고는 밥맛도 없어지는 일이 있는 법이다. 
막상 '일'이라고 하기엔 뭣한 일들. 이를테면 A가 오해하고 있는거 정정해주기. 같은 사안에 대해 B가 A에게 들은 말중 오해부분을 지적해서 B를 이해시키기. 지켜보던 C가 훈수랍시고 던진&nbsp;또다른 오해의 말을&nbsp;없던말 만들기. 끝으로 아무도 잘못한 사람은 없으며 서로 잘해보려고 하다가 벌어진 일이니 서로 미워하지 말자는 훈훈한 클로.......]]></description>
							<pubDate>Mon Jan 25 16:56:19 KST 2010</pubDate>
							<tag><![CDATA[달,낮달,오해,다이어스트레이트,밥]]></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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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하루가 지나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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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직업적 편견이 없는 나라에서 태어났더라면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주변 의식할 필요없이 직업을 택했다면
아마 건축은 확실히 안했을것 같다. 
대신 조금 단순하더라도&nbsp;확실한 보람과 재미가 
보장되는 일을 했을것 같다.
이를테면 청소를&nbsp;하거나 정리 정돈을 하는 일 같은.
&nbsp;
어릴적부터 난 청소쪽으로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던것 같다.
살면서 어떤 청소를 하던지 어렵다고 느낀 적이 없다.
일단 청소를 해야지 마음 먹으면 규모나 성격(화장실에서 운동장까지)에 
상관없이 무엇부터 시작 해야하는지, 어디가 핵심이고 어떤 순서로 전개해야 하는지 
순식간에 프로세스가 정리된다. 그후엔 그야말로.......]]></description>
							<pubDate>Sun Jan 24 18:50:42 KST 2010</pubDate>
							<tag><![CDATA[청소,책정리,보람찬하루]]></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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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락음악의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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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지극히 개인적인&nbsp;기호일지 모르지만 공사장소음이나 자동차소음에는&nbsp;무감각한 편이다. 윗층에서&nbsp;애들이 날뛰는 소리도 그렇다.&nbsp;누가 시끄럽다고 해야 '아&nbsp;좀 시끄럽구나'하는 식이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빨리 잊는 성격탓이기도 하고 한편으론&nbsp;평범한 생활소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면역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nbsp;
정작 가장 견디기 힘든건 사람의 소음이다.&nbsp;차근차근한 대화나 침묵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엄두가 안나는 사람의 소음들이 있다. 이른아침 버스출근길에&nbsp;잠을 잘수도 책을 읽을수도 없게 만드는 라디오뉴스,&nbsp;고음부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nbsp;사람들의.......]]></description>
							<pubDate>Fri Jan 22 14:19:26 KST 2010</pubDate>
							<tag><![CDATA[락,rock,소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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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축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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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홍명보보단 황선홍을 더 좋아하는 취향이랄까.
사람을 만날때도 능력도 있고 열심히 하지만&nbsp;약지못해서 허구헌날&nbsp;손해보고 
사는 사람들이나 정작 해낸일보다 늘 평가가 안좋은&nbsp;사람들에게&nbsp;더&nbsp;정이 간다.
&nbsp;
이동국도 그런편이다.
나름 능력있고 존재감도 있는데 언제나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욕을 먹는다.
사람에 따라서는 제 딴엔 무척 애를 쓰고있는데 겉으로&nbsp;티가 안나는&nbsp;부류들이 있다.
이런 스타일은&nbsp;스무골을 넣고&nbsp;MVP가 되도&nbsp;'피식..그래봤자지 머' 하는 반응.
혀깨물고 열심히 뛰면서 수비도 가담하고 투지를 발휘했는데 
정작 골을 못넣으면 '킬러본능이 없.......]]></description>
							<pubDate>Thu Jan 21 10:12:51 KST 2010</pubDate>
							<tag><![CDATA[축구,황선홍,홍명보,이동국,설기현,월드컵]]></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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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우린 친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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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마음에 안드는 점에 대해 서로 듣기 싫은 말을 하지 않거나, 할수 없거나, 아님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된다면&nbsp;너와 나는 더이상 친구라고 부르기 뭣한&nbsp;사이가 되버린건지 모르지. 예전에 누가 묻더라. 그쪽과 나는 친구 맞냐고. 그래서 내가 말했지. 서로 말안하고 있으면 그 시간이 불편하냐고. 좀 그렇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듣기에 싫어할지도 모르는&nbsp;이야기를 할수 있냐고 물었지.&nbsp;선뜻 그러기 힘들것 같다고 하대. 그래서 그 둘다가&nbsp;편해야 친구 아닐까요 했다.
&nbsp;
물론 그렇다고 감정의 밑바닥까지 서로 홀딱벗고&nbsp;못할말 없이 다해야 진정한&nbsp;친구라는 말은 아니야. 난 목욕 같이 해야 친.......]]></description>
							<pubDate>Wed Jan 20 11:29:12 KST 2010</pubDate>
							<tag><![CDATA[친구,브리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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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특별하지 않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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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좋은 건축은 스스로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건축이라고 생각한다.&nbsp;분명히 땅에 기초를 박고 어느정도의 크기로 실체를 갖고 있더라도 그 존재감이 도드라지지 않고 주변건물이나 주변자연환경속에 희석되어있는 건축. 좋은 공간의 경우도 그렇다.&nbsp;어떤 공간을 만드는 벽과 기둥, 천정, 바닥이 분명히 있지만&nbsp;그것보다는&nbsp;공간&nbsp;속 사람들의 존재감이 먼저 보이는&nbsp;공간이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무래도 좋은 책에 대한 내 기호와도 닮은점이 있다. 다 읽고나서 활자나 문구, 문체가 강하게 남는 책보다는 차라리 막연한 감을 주는 책이 좋다. &nbsp;
&nbsp;
나이를 먹을수록&nbsp;그렇다.......]]></description>
							<pubDate>Wed Jan 20 10:47:50 KST 2010</pubDate>
							<tag><![CDATA[보편성,특별함,좋은건축,좋은공간,브리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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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타인의 취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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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넌 취미가 뭐세요? 물어보면&nbsp;선뜻 할말이 없다.
취미가 없어서라기 보단 가오가 안선다고 해야할지. 
요샌 가오좋은 취미들이 하도 많아서, 책읽기와 영화를 즐깁니다만...이라던지 
위닝일레븐에 푹빠져 있답니다...라고 말해버리거나...특별한 목적없이 싸돌아다니는게 좋아요라고 해버리면,&nbsp;상대는 김빠진 콜라를 마신것 같은 표정을 짓고 만다. 
그리고&nbsp;거의 동시에&nbsp;나는 뭔가 큰 실수를 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nbsp;정체불명의 죄책감과 무안함을 무마하기 위해 상대의 취미에 대해 
최대한 눈을 반짝거리며 물어보게 된다. 사실은 별로 관심도 없지만.&nbsp;
&nbsp;
그렇게 들어본 타인의 취.......]]></description>
							<pubDate>Tue Jan 19 14:38:20 KST 2010</pubDate>
							<tag><![CDATA[취미,스키,마라톤,산악바이크,오디오,다이어트,델프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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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우체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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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회사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oo은행과 xx은행으로&nbsp;돈을 입금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문자를 넣는다.
&nbsp;
' 급여넣었슴 '
&nbsp;
내가 단 한번도 제대로&nbsp;만져본적도, 헤아려본적도&nbsp;없는 돈이
언제나, 매달 같은날 거의 비슷한 시간에 여기서 저리로 옮겨진다.
&nbsp;
이럴때마다&nbsp;우체부 아저씨가&nbsp;된 듯한 느낌이 든다.
내용물은 알지 못한채&nbsp;무언가를 열심히 옮기는 사람.  ]]></description>
							<pubDate>Mon Jan 18 10:04:31 KST 2010</pubDate>
							<tag><![CDATA[월급날,우체부,라데팡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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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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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평생 다시는 안탈거라고 생각했던&nbsp;스키를 다시 탔다.&nbsp;말로는 보드때문에 설질이 너무 안좋아져서 안탄다고 했지만&nbsp;실은 무서워서였다. 하지만 몸이 오래전 기억을&nbsp;전혀 까먹지 않고&nbsp;있었다.&nbsp;나도 놀랄만큼 민첩하게 반응을 해줬다. 그간 너무 무료해서 지겨웠노라고 아우성치는 기분.&nbsp;어릴적 몸으로&nbsp;익힌것은 일단&nbsp;믿을만한&nbsp;거라는걸 새삼 느꼈다.&nbsp;&nbsp;
&nbsp;
예전과 비교도 할수없이 높고 길어진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섰는데 그 아찔한 높이위에서 바람까지 불어댔다. 리프트는 흔들흔들, 오금이 저리고 머리털이 곤두섰다. 껄렁한 힙합스타일의&nbsp;옆자리 어.......]]></description>
							<pubDate>Mon Jan 18 09:49:48 KST 2010</pubDate>
							<tag><![CDATA[스키,하이원,리프트]]></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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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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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섹스로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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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기계속으로 몸을 넣어야 하다니 어쩐지 형벌같다는 생각이 든다.&nbsp;발안마기가 갑자기 세게 움켜질때마다 발이 잘릴까 걱정스럽고 10년 경력 때밀이 아저씨에게 몸을 맡기는것도&nbsp;정체모를 손길이&nbsp;두려운 내겐 공짜로 준다해도&nbsp;사용하기 힘들것 같다.&nbsp;로봇이랑 하고 싶지는 않다.
무엇보다&nbsp;외모가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제작자 외모도 별로 마음에 안들고.
&nbsp;
뉴스를 보고 처음 든 궁금증은, 
' 남성로봇은 언제쯤 나올려나? 왜 언제나 이런건 여성로봇부터 나오는거지? 인데
뉴스를 전해들은 친구&nbsp;박은 '음 사이즈나 스타일별로 다양한 초이스가 있을거야. 문제는 가격이군....'&nbs.......]]></description>
							<pubDate>Thu Jan 14 09:17:10 KST 2010</pubDate>
							<tag><![CDATA[섹스로봇,록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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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시니컬과 무심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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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나를 무척 시니컬하다고&nbsp;말하는 사람도 있고&nbsp;무심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대뜸 성격좋으세요하는 어리둥절한 사람들도&nbsp;가끔 있긴 하지만. 무심하다는&nbsp;얘기는&nbsp;오래전부터 참 많이 들어왔는데, 난 무심하다는 사람들의 평가가&nbsp;나쁘지 않았다.&nbsp;비록 무던하다, 무덤덤하다에서의&nbsp;느낌처럼&nbsp;성격이 둥글둥글하다는&nbsp;의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하다, 무개념하다라는&nbsp;듣기에 좀 거북스러운&nbsp;의미가 있는것만도 아니니까. 그런데 간혹 내 기분에 따라서 무심하다는 누군가의 얘기가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의미로 들릴때가 있다. 그것은 아마 그 누군가와 나 사.......]]></description>
							<pubDate>Wed Jan 13 13:05:29 KST 2010</pubDate>
							<tag><![CDATA[시니컬,무심한사람,로테르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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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위로의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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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커다란 나무를 보면 손을 대본다. 일전에 월정사 숲길에서 만난 나무도 그랬다. 적어도 나보다 곱절의 곱절은 더 살았을 주름과 상처가 있었지만 그런 풍파를 내세우지 않는 참을성과 의연함의 둘레가 있었다. 손을 대고 눈을 감으면 인간의 언어가 아닌 다른 뭔가가 말을 거는 기분이 든다. 그런 비밀스러운 느낌이 좋다. 굳이 소란스럽게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만 통하는 꽉찬 감정을 주고 받을수 있다.&nbsp;오래된&nbsp;건축물의 벽이나&nbsp;기둥에서도 비슷한&nbsp;느낌을 얻을수 있는데 나무와는 조금 다른 비장함이 있다. 하지만 원래의 색을 잃은&nbsp;기둥과 벽에서 얻는 촉감은&nbsp;그곳에 수많은 인간이&nbsp;살고 죽어왔.......]]></description>
							<pubDate>Tue Jan 12 10:12:55 KST 2010</pubDate>
							<tag><![CDATA[손,위로,브리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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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지구방위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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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술자리에서 범지구적인 얘기를 하다보면 종종&nbsp;언쟁이 벌어진다.&nbsp;난 주로 구경하는 쪽이라 생각하지만&nbsp;가끔 언쟁에 휘말리기도 했다. 말리다가 대신 싸운적도 있고 싸우다가 말리는 쪽이 된적도 있다.&nbsp;요새 들어선 범 지구적인 얘기를 별로 안하고 싶지만 내 마음데로 되는것도 아니라 일단 시작하면 가급적 듣기만 하자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특히 어디서도&nbsp;볼수 없는 대단한 투지를 가진 남자들을 만날때마다 나의 보잘것 없는 지구애를 부끄러워하게 된다.&nbsp;그저 장단이나 맞추는게 세계를 위해 마땅하다고 느끼게 된다.
&nbsp;
그들도 평소에는 나처럼 바쁜 일상을 살며&nbsp;소소한 생각이나 주워.......]]></description>
							<pubDate>Mon Jan 11 17:00:07 KST 2010</pubDate>
							<tag><![CDATA[지구방위대,아마존의눈물,오존층,기상이변,환경문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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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시민 케인 (Citizen Kane, 1941)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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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이 영화가 종종 다시 생각나고 그래서 또 보게되는&nbsp;이유는 인상적인 장면이 많아서인것 같다. 직업적 이유 때문인지 이왕이면 미장센이 예쁜 영화가 더 마음에 남는다.&nbsp;미장센이 뛰어난 영화일수록 나머지 장면들의 대사가 간결해지고 연기가 명료해질수 있다. 불필요한 대사와 과도한 연기가 없더라도 영화를 힘있게 끌고 가는것은 배우,배경,동작들간의 밀도다. 이 밀도가 느슨해져버리면 맥풀린 영화가 된다. 
&nbsp;
갑부 찰스&nbsp;케인을 보통의 시민으로 느낄수 있게 처리하는 감독의 방식이&nbsp;좋다. 평범한 내러티브만으로는 결코 좋은 영화가 못되었을것이다.&nbsp;유난히 깊은 시선으로 쳐다보는&nbsp;예민한.......]]></description>
							<pubDate>Sun Jan 10 16:23:00 KST 2010</pubDate>
							<tag><![CDATA[시민케인(CitizenKane),오손웰즈,미장센]]></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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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행복]]></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85346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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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잘만큼 잔 후 자동으로 눈이 떠진상태에서&nbsp;이불 속을 벗어나지 않고 딩굴거리며 이런 저런 공상을 하는 일, 이것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nbsp;행복해하는 일중 하나다. 좀전에 난 아주 제대로 만끽하던 중이었다. 더군다나 아내가 가져온 뽀또크래커와 커피도 있었다. 그리고 어제부로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진 노트북이 머리맡에 있었다. 두꺼운 쿠션 두개를 세워 편하게 기대앉아 노트북을 열었다. 잠비아전 뉴스를 몇개 찾아본후 블로그 덧글을 달았고 어제 위대한 침묵에서&nbsp;나오던 그레고리안 성가를 들었다. 그리고 뽀또를 아작거리며 먹었다.&nbsp;아 완벽한 아침이다. 난 그렇게 생각했다.&nbsp;&nbsp;
&nbsp;
엄.......]]></description>
							<pubDate>Sun Jan 10 10:02:06 KST 2010</pubDate>
							<tag><![CDATA[아침,늦잠,행복]]></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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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위대한 침묵 (Die Große Stille, 2005)]]></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850654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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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어제 적어놓은 '대화'에 대한 내 생각은 틀렸다. 어떤 이들에게 대화란 말 없이도 가능한것이더라. 대신&nbsp;말이 사라진 여백을 꽉 짜여진 침묵이 가득 메워 빈자리를 느낄수 없게 했다. 그 침묵과 침묵사이를 소통하는 뭔가가 분명 있었다. 방들과 복도, 예배당의 구석구석을 말로 표현할수 없는&nbsp;단단한 공기가 채우고 있었는데 그런 예민한 느낌들이 좋았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nbsp;오래전부터 흘렀던 익숙한 기류같은것,&nbsp; 원초적 친밀감과 관련있는 것이다. 그것의 갭이 좁고 의외로 끈끈하다는 점에서 새삼 놀랐다. &nbsp;
&nbsp;
말이 사라져도 그 간극을 메울 것들은 얼마든지 있었다. 책장을 넘기는, 무.......]]></description>
							<pubDate>Sat Jan 09 20:31:37 KST 2010</pubDate>
							<tag><![CDATA[위대한침묵(DieGroßeStille),필립그로닝,카르투지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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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대화]]></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8405363</link>
							<guid>http://choiroom.com/140098405363</guid>
							<description><![CDATA[
&nbsp;
어쩌면 진정한&nbsp;대화란&nbsp;결론이 없더라도, 서로의 생각이 완전히 다르더라도 지속하는것만으로 의미를 갖는것일지 모른다.&nbsp;누군가를 대하면 대할수록 대화의 목적은 결론이 아니라 과정에 있다고 믿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결론을 포기할때만이 진정한 대화가 되는것이다. 그래서 그대가 일방적으로 '난 더 이상 할말없어' 라고&nbsp;입을 닫아버릴때&nbsp;절망스러운&nbsp;기분이 된다.&nbsp;내가 내 결론을 이미 포기하고 있다는것을 그대에게 어떻게&nbsp;이해시켜야 하는지,&nbsp;난 모른다. &nbsp;&nbsp;&nbsp;]]></description>
							<pubDate>Fri Jan 08 13:50:41 KST 2010</pubDate>
							<tag><![CDATA[대화,사과,브리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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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속도]]></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8401820</link>
							<guid>http://choiroom.com/140098401820</guid>
							<description><![CDATA[
&nbsp;
&nbsp;
새해 첫 출근날&nbsp;무섭게&nbsp;내린 눈이 2010년의 출발을 조금 느리게 만들었다.&nbsp;역시 자연은 위대하다. 무슨 방법을 써도 속도를 늦추기 힘들었던 정신없는 세상에 간단하게 브레이크를 걸었다. 모든게 평소보다&nbsp;엄청 느리게 움직이는&nbsp;덕에 내 생각과 행동도&nbsp;느리게 움직여졌다.&nbsp;실로 오래간만에&nbsp;한발 한발&nbsp;걷는것 자체에&nbsp;집중할수 있었다. 그런 느림들이 그리 불편하지도, 나쁘지도 않다는걸 알게 된 한주였다.&nbsp;
&nbsp;
눈은&nbsp;느리지만 확실하게&nbsp;녹는다.&nbsp;눈이 사라질수록&nbsp;우리의&nbsp;속도는 빨라질것이다.
&nbsp; ]]></description>
							<pubDate>Fri Jan 08 13:03:25 KST 2010</pubDate>
							<tag><![CDATA[속도,폭설,동경,하마리큐]]></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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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사소한 취향]]></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8346914</link>
							<guid>http://choiroom.com/140098346914</guid>
							<description><![CDATA[
&nbsp;
눈꺼풀이 내려앉는&nbsp;나른한 오후,&nbsp;송강호의 표정, 프림없이 설탕만 반스푼,&nbsp;수동카메라,&nbsp;언니네 이발관과 루시드폴,&nbsp; 눈밭에 발자국 만들기, 떨리는 너의 입술,&nbsp;키린지와&nbsp;콜드플레이, 어눌하지만&nbsp;또박또박 말하는 사람, 장사익의&nbsp;소리, 카잘스의 첼로, 낡은 코듀로이바지, 마리아알레나, 딸의 질문, 1년째&nbsp;읽고 있는 책, 더티해리 시리즈,&nbsp;모스카토와인, 침묵해도&nbsp;편안한 사이, 배철수의 음악캠프,&nbsp;파카볼펜, 라디오스타, 밀양, 흑백사진, 히치콕 영화, 푸석한 닭가슴살, 계란묻힌소세지, 새벽공기, 이병우의 기타, 색이 예쁜 과일들........
&nbsp;
사소해서&nbsp.......]]></description>
							<pubDate>Thu Jan 07 17:12:24 KST 2010</pubDate>
							<tag><![CDATA[파리,쁘와시,사소한,취향]]></tag>
							<activity:verb>http://activitystrea.ms/schema/1.0/post</activity:v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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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지난밤]]></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83456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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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잠을 자다 기척을 느껴 눈을 떠보니 천정에 커다란 눈 두개가 나를 보고 있었다. 껌벅거리지도 않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 눈은 도대체 어디서 온것일까. 엄청 놀라 침대옆으로&nbsp;몸을 날렸지만 내 몸은 꼼짝을 안한다. 머리도, 손도 발도 전혀 움직일수 없다. 옆에서 새근거리는 아내의 손을 꼬집어보려 갖은 용을 써봤지만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너무 무서워서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다시 잠에 빠져들길 간절히 기도했으나 몇분이 흘러도 잠은 커녕 더 말똥말똥해진다. 하는 수 없이 눈을 뜨고 눈싸움을 하기로 결정했다. 최대한 눈을 부릅뜨며&nbsp;쏘아보았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자 무서움은 사라지고 슬.......]]></description>
							<pubDate>Thu Jan 07 16:56:52 KST 2010</pubDate>
							<tag><![CDATA[가위눌림,꿈,잠,동경,긴자]]></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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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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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nbsp;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다. 한 10년전 아니 그보다 더 몇년전에, 젊다기보단 어렸던 그 시절에 난 내가 어른인줄 알았다. 그래서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어려서 그랬다, 어려서&nbsp;어려웠고 어려서 어지러웠던거다. 사실은&nbsp;그랬던것인데 그런게 아닌척 하려니 힘들어서 더 성을 내고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지나보니 알게된다. 한 10년쯤 아니 그보다 더 몇년, 어쩔수 없이&nbsp;지낸&nbsp;세월, 우둔한 머리라도, 살아보니 조금 알게된다. 그 누구의 나이라도 의미없이 새겨지지 않았다는 것을. 10년의&nbsp;나이는 10년만큼의 기다림과 한숨, 실패와 체념이다. 작은 성공이라도 진력을 다하게 하고 여.......]]></description>
							<pubDate>Tue Jan 05 16:34:46 KST 2010</pubDate>
							<tag><![CDATA[나이,세월,위로,생루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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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아바타(Avatar), 명불허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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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스토리의 참신함이 제로에 가깝다 하더라도 압도적인 비주얼에서 일단 봐줘야 할 영화로 분류되는 분위기다.&nbsp;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굳이 원령공주나 바람계곡&nbsp;나우시카를 거론하며&nbsp;폄하할 필욘 없을 것 같다. 원 세상에, 이런 말도안되는&nbsp;스케일의&nbsp;영상이 어디있었나? 2012를 보며 이제 갈때까지 가는구나. 지구를 완전히 자근자근 디테일하게 아작을 내는 비주얼에 더이상 뭘본들 놀라자빠질 일 있을까 했지만, 역시나, 제임스 카메론이다.&nbsp;개척시대 아메리카대륙을 짓밟는 유럽인들이 오버랩되는듯 싶더니, 잠시 아마존의 눈물도 떠올랐다가, 미야자키하야오의 계몽적 자연주의가 강하게 깔리는.......]]></description>
							<pubDate>Mon Jan 04 16:00:27 KST 2010</pubDate>
							<tag><![CDATA[영화,아바타(Avatar),제임스카메론]]></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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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폭설, 이런날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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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제 아무리 성격 급한 사람도 느릿느릿 걷는다. 체념하고 눈을 즐기는게 최선인것 같다. 버스가 언덕앞에서 몇번 용을 쓰며 오르락내리락을 하더니 문을 열어준다. 운행포기, 걸어가시는게 낫겠단다. 버스 기다리는데 20분, 버스타고 2키로 전진하는데 30분이다. 지하철역까지 2열종대로&nbsp;발맞추어 언덕을 넘자 차가 한대도 보이지 않는다.&nbsp;작은 언덕 하나&nbsp;못넘고 언덕아래서 죄다 엉켜있는것이다. 간혹&nbsp;마음바쁜 사람들이&nbsp;발걸음을 재촉하다 여기저기서 자빠진다.&nbsp;차도를 점령한 사람들의 행렬이 지하철역까지 끝없이 이어진다. 넘어지고 미끄러져도 창피하지 않은 날이다. 갑자기 쇼트스키를&nbsp.......]]></description>
							<pubDate>Mon Jan 04 11:12:45 KST 2010</pubDate>
							<tag><![CDATA[폭설,새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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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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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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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nbsp;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방법이 있을까. 죽고 못살것 같던&nbsp;친구끼리 어느날 원수지간이 되고 금술좋던 부부가 이혼을 했다하고, 사이좋던 가족들이 등을 돌리는 경우를 본다. 짧은 경험에 비추어보면 결정적 문제는 돈이 아니다. 물론 돈으로 촉발된 사소한 시비가 인간관계를 깨는 큰 원인이긴 하지만, 싸움의 저변엔 사사로운 오해와 서운한 감정들이 깔려있다. 
&nbsp;
너무 다른 성향의&nbsp;사람들이 의외로 길게 좋은관계를 유지한다. 그들을 오랫동안 지켜보았으나 비법을 발견할수 없었다. 다만, 그들이 남들과 다른 한가지는 항상 서로에 대해&nbsp;작은 고마움을 유지한다는것. 설령 오해와 서운함이 있다해도.......]]></description>
							<pubDate>Wed Dec 30 10:49:18 KST 2009</pubDate>
							<tag><![CDATA[인간관계,고마움,믿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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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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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꿀벅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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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꿀벅지보다는 물벅지나 살벅지인게 모두의 현실이다. 꿀을 발라놓은 허벅지를 실제로 본적이 없으니 도대체 어떤 허벅지를 말하는건지 나로서는 현실감이 없다.&nbsp;사람 몸을 음식으로&nbsp;표현하는것은 어찌보면 시적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사과같은 내얼굴, 앵두같은 입술, 복숭아같은&nbsp;젖가슴, 포도알같은 눈망울....에서 처럼&nbsp;친근한 느낌은&nbsp;별로 들지 않고, 왠지 꿀을 한바가지&nbsp;맨 허벅지에 뿌린 므흣한 영화의 한장면만 떠오를뿐.&nbsp;왜 하필 꿀벅지일까? 궁금해했더니 평소 인간의 신체에 조애가 깊은 L은 이렇게 말했다. 
&nbsp;
' 꿀이란 모름지기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피로를 풀어주는데다 맛도 좋.......]]></description>
							<pubDate>Mon Dec 28 18:14:20 KST 2009</pubDate>
							<tag><![CDATA[꿀벅지,찰벅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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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아이폰이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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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얼마전&nbsp;친구가 장만한 아이폰, 은근 뿌듯해하는것 같아 아이처럼 신기해하며 맞장구쳤다. 지도를&nbsp;여니 위성사진이 뜬다. 엄지 검지로 벌렸다 오므렸다 하니 지도가 작아졌다 커졌다 한다. 오 이거 대단한데? 그것뿐이 아니야. 3D 동영상이 기계를 세웠다 눕혔다하니 화면이 기계에 맞춰 세워졌다 눕혀졌다 돌아간다. 이거야 원. 몇십기가의 용량으로 왠만한 모든 파일을 다 넣을수 있고 동영상, 이미지편집, 이메일, 거의 데스크탑 수준의 인터넷 활용역시 터치패드로 작동한다며 마치 영업사원처럼 기계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러다 우리는 스티브잡스의 위대성에 대해, 애플의 독창성에 대해 존경을 표한 후&nb.......]]></description>
							<pubDate>Thu Dec 24 09:23:14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아이폰,애플,스티브잡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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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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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지난 10년간 얻은 지혜가 있다면 과함보다는 모자람을 신뢰하게 되었다는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삼십대 10년간&nbsp;깨달았다고 할만한 것은 이것뿐이다. 그 덕에&nbsp;힘든시기를 버텨냈고,&nbsp;아직까지는 먹고살고 있으며,&nbsp;남들을 덜 부러워하게 되었고, 나를 좀더 믿게 되었다. 긴 세월동안 고작 이거냐라고&nbsp;코웃음 칠지 모르겠지만,&nbsp;보통사람에 불과한 내겐 이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nbsp;세상으로부터 직접 건져내어 내 삶에 유용한 지혜로&nbsp;쓰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기쁘다. 어찌할뻔했을까. 이마저도 없었다면, 서른즈음에 들었던 그 막막함으로 마흔을 맞이할뻔했다. 조각하는 기분으로 군더.......]]></description>
							<pubDate>Wed Dec 23 15:14:19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마흔,지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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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일어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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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nbsp;
서연아&nbsp;달님도 자러 갔어요. 서연이두 자야돼
안돼! 호비랑 놀거얏 (이럴줄 알았지. 나도 생각이 있단다)
그런데 어떡하지? 아빠가 호비 아까 자라구 했어. 지금 호비 자구 있어. (자 이제 어떻게 할거냐. 후후)
응? 호비 자? (설마 하는 표정이다) 
정말이야. 호비가 서연아 내일보자.&nbsp;안녕. 하면서 아까 자러갔어 
&nbsp;
도저히 믿을수 없다는 듯,&nbsp;호비인형을 흔들면서 단호하게 소리치는 서연.
&nbsp;
일어낫! 일어나! 호비. (안자는거 다 알구있어)
&nbsp;
T.T (불쌍한 호비..)
&nbsp;]]></description>
							<pubDate>Tue Dec 22 16:58:13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호비,서연]]></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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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칭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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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말로야 왜이래? 부끄럽게....그러지만, 사람은 칭찬을 먹고산다. 서로 안부를 묻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은 후엔, 서로 칭찬을 나누어야 하는 시간이 온다. 밍숭맹숭 술만 나눌수도 없고 서로 얼굴만 쳐다볼수도 없다. 세계평화에 대해, 환경에 대해, 정치, 안보에 대해&nbsp;아무리 떠들어봐도&nbsp;결국 내 이야기는 아니다. 먼나라 이야기다. 모든 대화의 백미는 내 이야기. 구체적으로는 나의 존재감을 확인할수 있는 이야기다. 존재감은 칭찬으로 획득된다. 간단하게 '얼굴 좋아졌네' 한마디만으로도 굳었던 마음은 부드럽게 풀어진다.
&nbsp;
다들 칭찬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대놓고 칭찬해달라고는 못한다. 나이 먹을수록.......]]></description>
							<pubDate>Mon Dec 21 17:03:55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칭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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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과거의 승리]]></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7040187</link>
							<guid>http://choiroom.com/140097040187</guid>
							<description><![CDATA[ &nbsp;
언제나 그 당시의 현실은&nbsp;약간은 따분하고&nbsp;실망스러운것,&nbsp;그러다&nbsp;적당히 시간의 겹이 쌓이면서 그럴싸한 추억이 되고 만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추억은 내 상상속에서 조작된 추억이다.&nbsp;그래서 어떤 현실이든&nbsp;일단 시간이 흐른후엔, 아름답고 애틋하고&nbsp;놀라운 그리움이 되고&nbsp;심지어&nbsp;없던 사연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nbsp;결정적이거나 불쾌한 기억들은&nbsp;감쪽같이 사라져버리고 남은 건&nbsp;더 이상 기억할수 없는 시간의 공극들, 원하는데로&nbsp;꾸미고 채운다. 그냥 나둬도&nbsp;그만이다.
&nbsp;
사진은&nbsp;과거를 현재로 부르는 의식같은것. 
대책없는 망각으로부터.......]]></description>
							<pubDate>Sun Dec 20 21:08:09 KST 2009</pubDate>
							<tag><![CDATA[파리,개선문,추억,현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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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훔쳐보기]]></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69769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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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nbsp;
훔쳐보기 적당한 거리가 있다. 은밀한 기분을 절로 만들어내는 거리다. 평소같으면 지나쳐버릴 장면을 한참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다. 마침 두 여자는 한참 이야기중이라&nbsp;내 존재를 알리 없었고, 나와 그녀들 사이에는 돋보기 안경같은 커다란 유리가 안과 밖을 가르고 있었다. 내가 서있는 곳은 밖의 어둠속, 밝은 실내에서 나를 보기는 더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뭔가 일을 꾸미거나 어떤 스릴러적 상상을 한건 아니다. 하지만 난데없이&nbsp;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nbsp;
특별한 사람이라도 된 것 같이, 기분은 왜 들뜨는지...&nbsp;
&nbsp;]]></description>
							<pubDate>Sat Dec 19 23:13:33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프라다,훔쳐보기]]></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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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오래된 파일을 정리하다가]]></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68791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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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피시에 저장된 문서파일을 정리하다가, 몇년전 파일을 본다. 쓰다 만 에세이들,&nbsp;단상들, 일기들도 있고 사무문서들, 사무실장부엑셀파일도 있다. 언제 저장한건지도 모르겠고, 내가&nbsp;만든게 맞는지도&nbsp;가물거리는 생소한 것들이다.&nbsp;글로 휘갈겨쓴것도 아니고 그림을 그린것도 아니고 그저 바탕체로 줄바꿈없이 저장된 문서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 이야기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nbsp;기록으로는 남겨졌으나 당시의 감정이 남겨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려면 기억에 의지해야하는데&nbsp;내 기억력은 별볼일없는편이라 그저 남이 쓴것 마냥&nbsp;낯설기만 하다.&nbsp;대부분 별 고민없.......]]></description>
							<pubDate>Fri Dec 18 17:32:14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기억,저장]]></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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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새해에는]]></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68754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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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비슷비슷한 자기계발서가 언제나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뭘까.&nbsp;케이블티비 채널을 돌리다가&nbsp;문화비평가라는 분이 그 이유를 늘어놓길래 들어보았다.&nbsp;' 음......현재 한국경제가 처한 현실을 반영한다고 볼수 있고....그러다보니 현실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갈증이 점점 증폭되면서....결국 개인의 자기발전만이 미래의 행복을 담보한다는 결론에 도달.....큰것을 바꾸기전에 작은것들, 즉&nbsp;나부터 바꾸자라는 위기의식이 책을 읽게 하는.....'&nbsp;실로 자기계발서에 나올법한 내용이어서&nbsp;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재방송을 보는 기분이었다. 글쎄, 잘 모르겠다.&nbsp;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것이 나를 바꾸는 것일.......]]></description>
							<pubDate>Fri Dec 18 16:46:11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새해,다짐,자기계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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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무심한 사람]]></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68687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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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내가 어떤 사람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본적 없는것 같다. 단지&nbsp;주변사람들이 나를 규정해주는것을 주의깊게 들으며, 어렵풋하게나마 난 아마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하면서 살아온 편이다. 그런데 가끔은 그런 규정들이 혼란스럽다. 사람마다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런 대꾸없이 그들의&nbsp;이야기를 듣다보면 도대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수없게 된다.&nbsp;답을 굳이 해야한다면 다중인격이나&nbsp;변검형인간이라 해야할까.&nbsp;
&nbsp;
너는&nbsp;~ 좀 까칠해,&nbsp;지나치게 순진하지, 사람을 잘 믿지 않는것 같아,&nbsp;이기적이야, 착해, 속을 모르겠어, 너그러워,&nbsp;변.......]]></description>
							<pubDate>Fri Dec 18 15:23:20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무심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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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음풍농월]]></category>
							<title><![CDATA[웰컴]]></title>
							<link>http://choiroom.com/140096610184</link>
							<guid>http://choiroom.com/140096610184</guid>
							<description><![CDATA[
&nbsp;
2백명쯤 들어가는 객석에 열댓명정도만&nbsp;자리를 채웠다. 노부부한쌍, 혼자온&nbsp;청년, 친구로 보이는 여자둘 남자하나,&nbsp;중년부부 두쌍, 부부는 아닌것같은 40대 남녀, 그리고 나와 내 아내....관객의 면면을&nbsp;모두 확인할수 있을만큼 한가했다.&nbsp;인기없는 영화의 장점이다.&nbsp;확실히 블록버스터를 볼때와는 다른&nbsp;기분좋은 단촐함과 동질감이&nbsp;있다.&nbsp;굳이 적정숫자를 말하자면 열명에서 스무명&nbsp;사이가&nbsp;딱&nbsp;좋은것 같다. 스무명이 넘어가면&nbsp;아무래도 많다는&nbsp;느낌으로 나 역시&nbsp;심리적으로 무리의 일부로 생각되고, 열명이 안되면&nbsp;좀 쓸쓸한 느낌이 기분을 외롭게.......]]></description>
							<pubDate>Tue Dec 15 11:53:29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영화,웰컴]]></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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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서점을 좋아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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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난 책을 좋아해요, 라고 말하기가 좀 뭣한 것은&nbsp;실상 독서는&nbsp;별볼일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책을 많이 좋아하시는군요. 이런책 읽어보셨어요? 물어볼때, 약간 곤란한 표정으로 ..아 네 제목과 서문, 목차는 읽었습니다만 내용은 잘 모릅니다. 라고 답할때가 가끔 있었다. 그럴때 누군가는 대부분은 어떻게 그럴수 있죠? 라고 되묻진 않는다. 그저 아 네. 하고 입을 닫아버린다. 그런 경험이 몇차례 있은후 내 답변이 조금 바뀌었는데,&nbsp;가령 이런식이다. &lt;책을 좋아하는지는 확실치않지만 서점은 확실히 좋아합니다&gt;&nbsp;
&nbsp;
잘 정리된 책이 가지런히 꽂힌 서고를 보면 기분이 편안하다. 명확한 이.......]]></description>
							<pubDate>Fri Dec 11 15:05:13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세익스피어,서점,책]]></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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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12월,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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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12월이 되니 평소엔 잘 못보던 이들을 만나게 된다. 12라는 숫자와&nbsp;사람들간의 만남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12월은&nbsp;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혹자는 12월이 지닌 계절색(음색같은)에서 빌리할리데이나&nbsp;레이찰스같은 끈끈함이&nbsp;느껴진다고 했는데 그럴듯한 이야기다. 어쩔수없이 조금은 절박함이 묻어나는 끈적한 만남들이다.&nbsp;내팽겨쳐두었던 관계들을 한번쯤 돌이켜보면서 누군가를 기억하고 누군가에게 기억되려는 지극히 인간적인 노력, 다행스럽게도 12월이란 시간이 있어서 그런 노력들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nbsp;
&nbsp;
그런데 그&nbsp;많은 만남들중&nbsp;편하고 기꺼이&nbsp;달.......]]></description>
							<pubDate>Fri Dec 11 14:36:27 KST 2009</pubDate>
							<tag><![CDATA[일상·생각,12월,송년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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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room713</author>
							<category><![CDATA[일사일언]]></category>
							<title><![CDATA[어쩌면, 취향의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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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 만사제쳐놓고 사생결단하듯 처리한 미디어법은 사실상 재벌언론 공중파 허가법이란다.&nbsp;산적한 민생문제보다 수십배쯤&nbsp;시급했던것 같다.&nbsp;풀어야할 민생의 숙제들은&nbsp;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nbsp;
- 내년 4대강인지 대운하인지 암튼 그 사업을 위해&nbsp;총알이 모자란 모양이다.&nbsp;세수확보에 혈안이다.&nbsp;그렇다해도 돈이 모자랄텐데 걱정을 했더니, 역시나 복지나 교육, 기타 민생관련 예산을 대폭 줄이고 충당하려나 보다. 
- 정권교체후 죄가 있다며 쫓아낸 공영방송 사장은 얼마전 무죄판결을 받았다. 반면 또 다른 공중파 사장도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데, 일단 버티려나 보다. 
- 정부에 쓴소리를.......]]></description>
							<pubDate>Wed Sep 02 12:07:56 KST 2009</pubDate>
							<tag><![CDAT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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